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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PC삼립 황종현號, ‘포켓몬빵 대박‘ 넘어 4조 매출 내달린다
SPC삼립 황종현號, ‘포켓몬빵 대박‘ 넘어 4조 매출 내달린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8.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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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8149억원 역대 최대 실적…2024년 4조원 매출 목표 성큼
베이커리 의존도 낮춰 종합식품기업 도약…’옴니 푸드플랫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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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사장.<SPC삼립>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포켓몬빵‘으로 실적에 날개를 단 SPC삼립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모든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2분기 최초 8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황종현 사장이 목표한 2024년 4조원 매출 달성에 성큼 가까워진 모양새다. 

10일 SPC삼립은 올해 2분기 매출 814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61.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역시 ’포켓몬빵‘을 필두로 한 핵심사업 ’베이커리‘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20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7000만봉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커리와 함께 휴게소 사업의 성장세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휴게소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 가량 증가하면서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까워진 4조 매출 달성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부분은 가정간편식(HMR)과 유통 부문의 성장이다. 황 사장은 앞서 ’옴니 푸드플랫폼‘ 도약을 통해 2024년까지 4조원 매출을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옴니 푸드플랫폼은 베이커리와 푸드, 온라인과 오프라인, B2B와 B2C를 아우르는 사업 전개를 뜻한다. 옴니 푸드플랫폼 도약을 위해 SPC삼립은 푸드 사업과 온라인 유통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푸드 부문에서 HMR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24년까지 관련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SPC삼립은 푸드 부분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였다.

샐러드 간편식 브랜드인 피그인더가든은 ’탄단지 볼샐러드‘와 같은 샐러드 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해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 활로를 넓혔다. 피그인더가든의 올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 HMR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시티델리의 오프라인 2호점을 오픈했다. 이와 같이 HMR 사업을 확대한 결과 2분기 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007억원을 기록했다.

SPC삼립은 2분기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확대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포켓몬빵을 SPC삼립 직영몰에서 판매해 온라인 채널 고객 유입을 늘린 것은 물론 베이커리 관련 식자재 유통 온라인몰 ‘베이킹몬(상록웰가)’을 통해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에 나섰다.

또한 물류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온라인 채널 확대와 물류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SPC삼립은 2분기 유통 부문 매출 4772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황 사장은 기존 1000억원대인 SPC삼립의 온라인 매출을 2024년까지 30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SPC삼립은 올해 매출 목표를 수월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SPC삼립이 잡은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인 2조9470억원에 비해 1630억원 많다. 올해 상반기 매출만을 놓고 보면, 1조53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3574억원) 대비 1723억원 늘었다.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목표했던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4조원 매출에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하반기 종합식품기업 도약 

이번 하반기 SPC삼립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힘쓸 예정으로, 베이커리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상반기 좋은 실적을 보인 시티델리를 중심으로 냉동 간편식을 비롯한 HMR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AI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야놀자클라우드와 손잡고 ‘줄서는 맛집 간편식’ 첫 제품인 ‘효제 숯불 닭갈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양사는 향후 맛집 레시피 IP 기반 간편식 개발, 고객사 대상 식자재 공급 지원,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 등에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햄, 소시지, 미트볼 등을 판매하는 육가공 브랜드 ‘그릭슈바인’을 키울 예정이다. 그릭슈바인은 상반기에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푸드테크 기업인 ‘잇 저스트’와 함께 론칭한 식물성 대체 달걀 식품 브랜드 ‘저스트 에그’를 통해 비건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여름휴가, 추석 명절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 휴게소 사업 또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켓몬빵 신제품과 새로운 띄부씰 디자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부문 내 포켓몬빵의 실적 기여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푸드 부문도 그릭슈바인, 하이면 등 주력 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 및 B2C 채널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12.8%, 영업이익 27.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부진했던 유통 부문도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되면서 매 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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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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