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한여름 밤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는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10일부터 28일까지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Summer nights live concert in Dream)를 펼쳐진다고 밝혔다.

첫 시작은 섬세하고 세련된 Jazz 보컬 ‘이연숙의 Jazz 콘서트’가 10~12일 오후 7시30분, 13일(토) 오후 5시, 14일(일) 오후 4시에 친숙하면서도 환상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베이스 김성수, 기타 박윤우, 색소폰 클라리넷 여현우, 피아노 이한얼, 드럼 오종대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연숙의 목소리는 강렬하면서 부드럽고 섬세하며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목소리 트레이닝 연구회인 EVTS 멤버이고 네덜란드 유트렉트(Utrecht) 컨서바토리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중 국제자격증을 획득했다. 네덜란드 프로페셔널 빅밴드의 화려한 음률과 빠르게 생동하는 리듬 속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따뜻하고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통적인 스탠다드 재즈 음악이다.

김광현 재즈피플 편집장은 “빈티지한 스윙 빅밴드 사운드에 정교하면서도 여유 있는 보컬이 더해져 유럽 재즈페스티벌 메인 콘서트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김제홍 음악평론가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접하기 힘들었던 자연스러움이 스며들어 있다”며 “정형화된 스탠다드를 채택했음에도 여백의 공간미를 느끼게 해주고, 한 마디 혹은 동기에 존재하는 가사에 끌려가지 않고 테마 전체를 큰 틀로 담아낸다. 능숙한 여유로움의 보컬, 참 괜찮은 여성 가수의 등장”이라고 평가했다.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는 ▲최혁주 abba music live: 16일, 18일 오후 7시, 20일(토) 오후 2시, 6시 ▲최혁주 old pop live: 17일, 19일 오후 7시, 21일(일) 오후 3시 ▲남경읍 My Way live: 24~26일 오후 7시30분, 27일(토) 오후 3시, 6시30분, 28일(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하형주 스튜디오블루 대표는 “서로 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대중적인 음악과 감각적인 재즈 요소를 결합했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지쳐 있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