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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4분기 연속 적자에도 자신감 보인 까닭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4분기 연속 적자에도 자신감 보인 까닭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8.0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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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50억원대 영업손실 내며 적자 탈출 실패
증권·보험 등 신규 서비스로 하반기 반등 노려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카카오페이>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난 2분기(4~6월) 50억원대 영업손실을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 말 취임한 신원근 대표의 첫 성적표인 셈이다. 하지만 신 대표는 “하반기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5.7%, 금융 서비스 부문은 직전 분기보다 40.3%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분기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적자 요인으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17.8% 증가한 1466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지급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정식 출시와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이 진행된 한편,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 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이 집행됐다.

신원근 대표 “하반기 빠른 수익성 개선” 

4분기 연속 적자에도 신 대표는 “아직 초기 투자와 육성단계에 있는 자회사의 신규 비즈니스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카카오페이의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증권 수익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만의 성장세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221억원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7.2%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신 대표는 2분기 대출 중개 비즈니스에서 견조한 성장을 낸 만큼 대출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늘려 금리 인상에 따른 실적 하락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신용대출 위주였던 취급 카테고리를 전세담보대출·주택대출·자동차대출·대환대출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와 사잇돌대출 서비스 출시, DSR 계산기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다는 방침이다.

2분기 적자의 주범이었던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KP보험서비스 등 자회사 사업들도 하반기에는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자회사들도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며 카카오페이 성장궤도를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첫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KP보험서비스에서 출시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4일 주가 7만3800원…전일 대비 14.95% 올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카카오페이의 실적과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확대에도 3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와 대출상품 라인업 강화로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경우 내년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2023년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2022년 대비 높은 34.1%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증권가 전망은 신 대표의 자신감에 힘을 실어 주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1일 6만8800원으로 7월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터치했던 카카오페이는 8월 2일 6만900원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실적 발표 다음날이던 3일 전거래일 보다 5.42% 오른 6만4200원을 기록했고, 4일에는 14.95% 급등한 7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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