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3일 코스피에서 크라운제과·크라운제과우, 코스닥에서 에스티큐브·케이피에프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과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크라운제과와 크라운제과우는 전일 대비 각각 29.80%, 29.65% 오른 1만1150원, 1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만 과자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소식으로 크라운해태홀딩스(17.97%), 해태제과식품(14.29%), 크라운해태홀딩스우(13.16%) 등 다른 과자 관련 기업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에스티큐브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1만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전일 대비 29.90%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큐브는 항암면역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및 저분자 화합물 치료 등 혁신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부문과 산업용 LENS, 소형 LCD모니터 등을 수입·유통하는 IT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피에프는 호황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9% 치솟은 9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에프의 주력 제품인 파스너는 재개되고 있는 건설 현장의 수혜 및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품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발효로 반사효과까지 누리면서 중장기적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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