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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8:12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K-드림팀, 한국-말레이시아 탄소 포집·이송·저장 사업 ‘맞손’
K-드림팀, 한국-말레이시아 탄소 포집·이송·저장 사업 ‘맞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8.0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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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따.<롯데케미칼>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내 대표 산업군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업해 국경을 초월한 CCS(탄소의 포집·저장) 사업에 나선다.

3일 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GS에너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7개 사는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에서 진행됐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넷제로실장과 한영주 SK어스온 테크센터장,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문장, 이승훈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 아디프 줄키플리(Adif Zulkifli) 페트로나스 업스트림부문 사장, 엠리 히샴 유소프(Emry Hisham Yusoff) 페트로나스 탄소관리사업부문장 등 각 사의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의 전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사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이 배출한 탄소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이송 등에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사들은 향후 국내 다른 탄소배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각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손을 맞잡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광범위한 개발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탄소저장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탄소저장 공간의 부족으로 해외저장소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규모의 저장 용량과 한국과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입지로 여겨진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 사는 ▲사업개발주관과 허브(삼성엔지니어링) ▲탄소 포집과 허브(SK에너지,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이송(삼성중공업) ▲저장소 탐색과 선정·운영(SK어스온, 페트로나스) 부문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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