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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8:12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4대 금융 장애인 직원 수 왜 줄어드나 따져봤더니…
4대 금융 장애인 직원 수 왜 줄어드나 따져봤더니…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2.07.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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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 9명, 신한 17명, 하나 35명 줄어…“이직이나 퇴사로 인한 자연 감소 현상”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 키워드로 ‘리스크(위험) 관리’를 꼽았다.<뉴시스>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장애인 직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장애인 직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수도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이지만, 법적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장애인 고용을 외면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B금융그룹의 장애인 직원수는 331명으로 전년(340명) 대비 9명 줄었다. 이 기간 신한금융그룹(221명→204명)과 하나금융그룹(139명→104명)도 각각 17명, 3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2019년(220명·107명)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4대 금융지주 중 장애인 직원수가 늘어난 곳은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했다. 우리금융의 장애인 직원수는 2020년 151명에서 2021년 156명으로 5명 증가했다.

장애인 직원수 감소폭이 가장 컸던 하나금융은 ‘더블 카운팅(Double Counting)’을 이유로 들었다. ‘중증장애인 더블카운트 제도’에 따르면 기업이 중증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그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된다. 2020년까지 2명으로 치던 중증장애인을 2021년에는 1명으로 카운트 한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 측 얘기다. 이를 감안할 시 실제 줄어든 직원수는 5명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을 더블 카운팅하려면 월 16일 이상, 6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이 은행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지점 감소 등의 이유로 근무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장애인 직원수 감소는) 이직이나 자연 퇴사로 인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 측도 “자연 감소”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전체 직원수도 매년 조금씩 줄어 들고 있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실제 KB금융의 지난해 전체 직원수는 2만7933명으로 2020년(2만8557명)보다 624명 적다.

올해도 장애인 고용 돈으로 떼우나

여기에 법적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매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따라 매년 국정감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애인 고용을 돈으로 떼웠다”는 지적을 올해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민간기관 사업자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의무고용률이 미달된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금융권을 비롯한 대다수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고용 의무를 회피해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이 지난 5년간(2016~2020년) 부담한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액은 총 1066억원이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2016년 167억3000만원에서 2017년 172억8000만원, 2018년 202억5000만원, 2019년 234억9000만원, 2020년 289억4000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5년간 부담금을 많이 낸 상위 5곳은 4대 시중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이 179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173억6000만원), 우리은행(161억3000만원), 신한은행(151억8000만원) 순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여러 이유로 장애인 의무고용을 고용부담금으로 대신 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환경을 위한 경영만큼 장애인고용률을 끌어올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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