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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 2분기 매출 5조706억원…5년 내 3배 이상 성장 목표
LG엔솔 2분기 매출 5조706억원…5년 내 3배 이상 성장 목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7.2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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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올해 매출 목표 22조원으로 상향…권영수 부회장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최종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올해 2분기 실적과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5년 내 연 매출 3배 이상 성장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연 매출 목표도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 설명회를 통해 “주요 OEM과 북미 JV 확장,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 및 신규 폼팩터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지속적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5년 내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별화된 소재와 공정 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업스트림 지분 투자 및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해 밸류 체인의 안정적 운영과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해 품질 제조 역량을 강화하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경영 악재 불구 매출 안정적 증가…하반기 전망도 ‘맑음’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706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달성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6.8% 증가,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의 경우 매출·영업이익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돼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 코로나 락다운과 글로벌 물류 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의 차이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EV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 증대,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 계약 확대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총매출 목표를 2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초 발표한 연 매출 목표 19조2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연 매출은 17조900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매출 12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8조5000억원) 동기 대비 48%, 상반기(9조4000억원) 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하반기의 경우 주요 OEM들의 신차 출시, GM JV 1기 본격 가동, 주요 거래선 수요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판가 연동 효과 등으로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선택과 집중’ 포트폴리오 전략…세계 최고 수준 QCD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 설명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파우치는 주요 고객들과 JV를 확대하고 원통형은 기존 고객과 EV 스타트업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의 경우 원통형 신규 생산거점을 마련한다. 아시아 시장도 중국 외 신규 생산거점 진출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생산역량의 아시아(59%), 유럽(34%) 비중이 북미(7%)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2025년까지 북미 시장 내 생산역량을 45%까지 끌어올려 북미(45%) 아시아(35%) 유럽(20%) 등 고른 생산역량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우 파우치·원통형 듀얼 폼팩터 체제를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파우치형의 경우 프리미엄은 단입자 NCMA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통해 성능 우위를 점한다. 보급형은 LFP·망간 리치 등 신규 소재를 적용해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통형의 경우 신규 폼팩터(4680) 양산 기술을 조기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를 세웠다. 차세대 기술 개발은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품질 역량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 ▲신사업 추진 등 4가지 부문에 노력을 집중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제품 설계와 공정 개선으로 불량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전 공정별 전수 검사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안전 진단 알고리즘을 강화해 이상 징후의 사전 모니터링 감지 기능도 향상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에도 속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수율 개선과 품질 안정화 ▲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 ▲인력 효율화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체인의 경우 업스트림 지분 투자,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선도업체와 전략적 협력으로 중고 배터리 수거와 리사이클 체계를 구축한다.

신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데이터 기반 BaaS(Battery as a Service), 신재생 에너지 관련 EaaS(Energy as a Service) 등 투자를 강화한다. 다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확장 투자는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넘버원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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