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CU가 김보성 소주와 토끼 소주 블랙·화이트를 출시한다.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CU에서 단독 판매하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는 관계를 돈독히 하는 술자리 콘셉트로 의리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이다. 36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6.5도, 가격은 4500원이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포켓CU에서 모바일 예약구매로 판매했던 토끼 소주도 오프라인 점포로 구매 접점을 넓힌다. 토끼 소주 블랙(40도), 화이트(23도) 2종이며 가격은 각각 3만6000원, 2만4000원이다.

이와 함께 CU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국내 대표 증류주인 일품진로의 특별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품진로1924(375ml) 1병과 전용 스트레이트 잔 1개로 구성된 한정수량 특별판이다.

CU가 이렇게 프리미엄 소주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홈술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다양한 주종으로 고객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CU에서 판매한 프리미엄 소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75.1%로 일반 소주 8.1%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요즘 편의점 소주 시장은 수제맥주처럼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와 브랜드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CU는 모든 주류 카테고리에서 시즌별 이색 신상품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편의점 주류 맛집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