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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기아, 2분기 영업이익 2조2341억원…전년比 50.2%↑
기아, 2분기 영업이익 2조2341억원…전년比 50.2%↑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7.2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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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 불구 매출 증가·인센티브 축소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3만대로 79%↑…EV6 효과 ‘톡톡’
기아가 올해 2분기 매출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을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기아는 올해 2분기 매출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3%, 50.2%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조8810억원을 기록해 40.1% 상승했다.

글로벌 시장서 73만3749대 판매

기아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73만374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14만868대, 해외에서는 2.1% 감소한 89만2881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EV6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라 주요 차종의 생산 차질에 영향을 받았다.

해외 시장은 러시아 권역 판매 중단 영향이 가시화됐지만 수익성이 더 높은 타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 북미와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카렌스(인도)·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됐다.

2분기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EV6와 신형 스포티지 판매 본격화, 전반적인 판매 차종의 사양 상향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1조8760억원을 달성했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2.2%P 개선된 79.1%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역시 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비와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비 등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판매관리비율은 전년과 유사한 10.7%로 집계됐다.

특히 상품성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따른 사양 및 트림 믹스 개선, 목표 수익률 상향과 큰 폭의 인센티브 축소 등 적극적인 ‘제값받기’ 가격 정책을 지속해 큰 폭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달성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다.

한편, 기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경영실적은 ▲판매 141만9488대 ▲매출액 40조2332억원 ▲영업이익 3조8405억원 ▲당기순이익 2조9135억원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일부 부품 수급 차질과 재고 부족이 지속돼 도매 판매가 감소했다”면서도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와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78.9%↑…EV6 효과 ‘톡톡’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EV6의 빠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9% 고성장한 13만3000대를 기록했다. 전 차종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8.7%P 상승한 17.7%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EV6와 니로 EV 등 전기차가 4만4000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니로·쏘렌토·스포티지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6만7000대, 니로·씨드·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1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와 서유럽 시장에서는 EV6 판매가 본격화 하면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각각 국내 9.9%, 서유럽 12.5%로 크게 확대됐다. 미국에서도 EV6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2분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3배에 달하는 1만대를 기록했고 전기차 비중은 5.5%로 전년 동기 0.9%에서 약 6배로 커졌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다소 회복 전망”

기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국제 관계 불안정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하면서도 하반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상황이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기아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가용 재고와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품 및 트림 믹스를 지속 상향하고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에 부응하는 가격 정책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쳐 기아 차량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에는 반도체를 포함해 주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차질 완화가 예상된다”며 “판매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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