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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금융,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리딩금융 경쟁 더 치열해진다
KB·신한금융,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리딩금융 경쟁 더 치열해진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7.2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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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신한카드, 사옥 매각으로 영업외 이익 보태
KB캐피탈·신한캐피탈 실적 껑충…누적 격차 300억 수준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각사>
윤종규(왼쪽)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신한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리딩금융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은행 자회사가 금리 인상을 호재로 이자이익을 확대하고 건실한 비은행 자회사가 부동산 매각익까지 추가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2조7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1.3%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날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년 전보다 11.4% 늘어난 2조7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실적을 찍었다.

두 금융그룹의 실적 개선 요인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있었다. K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말 수준을 웃돌았다. 신한금융도 2분기 1.98%를 기록했다.

은행 자회사가 줄어드는 가계대출을 기업대출 거래 확보로 만회한 점도 이자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의 올해 6월 말 가계대출잔액은 지난 연말보다 2.5% 감소했으나 기업대출잔액은 5.5% 증가했다.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가계대출잔액이 2% 가까이 줄었으나 기업대출잔액을 5.9% 늘렸다.

금융투자업 악화로 증권 자회사 실적이 반토막 난 가운데 은행을 도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곳은 KB손해보험과 신한카드였다.

KB손해보험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2160억원의 이익을 인식하며 상반기 당기순이익 4394억원을 냈다. 1년 전보다 약 200% 늘어난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조달금리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리고 당산동 사옥 매각으로 영업외 수익을 추가했다.

두 금융그룹 모두 캐피탈 자회사가 뛰어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KB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경쟁력을 기반으로 1년 전보다 37.0% 늘어난 14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신한캐피탈은 기업금융 강화와 사업 다각화로 55.1% 증가한 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리딩금융그룹 경쟁은 올해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1분기는 KB금융이 신한금융보다 500억원 가량 앞섰으나 2분기 누적 격차는 300억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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