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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곰팡이 논란’ 가라앉지 않는 까닭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곰팡이 논란’ 가라앉지 않는 까닭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7.18 18:0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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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에 곰팡이 생긴다’는 소비자 불만 이어져
회사측 “곰팡이나 냄새 최소화하는 기술 적용”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본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곰팡이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는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원리는 바람문에서 나오는 강한 회오리바람으로 온도를 낮춘 뒤, 바람문이 닫히면 미세한 구멍인 마이크로홀에서 나오는 찬 기류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냉기가 27만개에 이르는 마이크로홀을 통과하면서 물기가 맺히고 제대로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인식하고 2020년형 제품부터 소비자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쉽게 분리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에어컨 가동을 종료할 때마다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자동 건조 기능도 도입했다.

하지만 무풍에어컨 패널에 생긴 곰팡이는 소비자가 없애기 힘들어 결국 패널을 교체하거나 전문 청소업체에 의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서는 무풍에어컨의 미세한 구멍으로 인해 자동 건조 기능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맘카페 중심으로 무풍에어컨 곰팡이 불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에어컨은 이달 14일 기준 한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6년 만으로 매일 평균 약 3000대 가량 판매된 셈이다. 제품 타입별로 스탠드형이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과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이 각각 215만대, 285만대 넘게 판매됐다.

무풍에어컨은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현재 삼성전자는 여름철 성수기에도 무풍에어컨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풀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사전 확보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반면 무풍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나는 만큼 곰팡이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들이 자주 찾는 맘카페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에는 ‘삼성 무풍에어컨 피해자모임’ 카페까지 생겼다. 이 카페는 2016년 8월 처음 개설돼 현재 회원 수가 773명이다.

일부 소비자는 냄새가 나서 전면 패널을 열어보면 곰팡이가 피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청소업체에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청소를 맡기는 것 외에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 청소비용은 10만~20만원 정도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 제품부터 ‘이지 오픈 패널’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내부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

“전면 패널의 미세한 구멍이 공기 흐름 방해”

최근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테크몽은 ‘삼성 무풍에어컨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크몽은 직접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을 2년 동안 쓰면서 아쉬웠던 점을 공개했다.

테크몽은 “사실 무풍에어컨은 곰팡이 문제로 이슈가 좀 있었다”며 “그 문제는 자동 건조 기능이 탑재되면서 예전보다 많이 완화됐을 것이고, 혹시나 패널에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직접 떼어내서 스스로 씻으면 되니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크몽은 “하지만 생각보다 곰팡이가 잘 안 씻기고 이런 문제가 쉽게 생기는 것에 놀랐다”며 “곰팡이의 원인은 습한 환경인데, 전면 패널의 미세한 구멍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방식이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제품 자체 설계문제로 보인다”며 “이 문제의 해결책은 A/S 받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테크몽은 ‘삼성 무풍에어컨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유튜브 화면 캡처>

삼성전자 “어떤 제품보다 위생관리 기능 뛰어나”

일각에서는 곰팡이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계속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2022년형 무풍에어컨 제품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다는 것 외에는 새롭게 눈여겨볼 만한 특징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상무)는 지난 6월 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곰팡이나 냄새는 관리 여부에 따라 모든 에어컨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문제”라며 “무풍 에어컨은 곰팡이나 냄새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대거 적용(7단계 이지케어)해 소비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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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민 2022-09-05 09:45:05
참고로 여기는 연천전곡이고, 삼성서비스담당 또한 양주, 동두천, 연천일대를 담당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메일 주소 : tbals02@naver.com입니다.
삼성사이트 불편합니다에 또 글을 남길거지만 삼성세탁기 불량으로 바쁘다는 핑계는 대지마시고 삼성전자 소비자인 저의 이불편함과 스트레스도 늦었지만 최대한 더 끌지 마시고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신분들있으면 메일 부탁드립니다.

염수민 2022-09-02 10:19:33
자 서비스 팀장이라는 사람이
1. 에어컨 안에 부품새거로 바꿔주고 정신적인보상으로 27만원주냐
2. 확인하고 제품을 새거로 교환해주냐 둘중하나를 선택하시라고 8월29일~30일 사이 방문을 한다고 1주일전에 신랑이랑 통화를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네... 핸드폰 녹음도 다 되여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을 봐야할까요?
저는 소비자로서 소비자의 권리를 받고 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삼성전자 위에 계시는분들, 그리고 담당하시는 분들 저의 글을 제발 제발 보시고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1년이 지나도 아니 6개월이 지나도 전 불평불만 없습니다. 삼성전자가 독점하는 올해 모델로 구입을 했건만 문제점이 생겼고, 네 문제가 생길수있습니다. 헌데 이 문제를 대처하는 삼성전자의 자세입니다.
최소한 본인들이 뱉은 말에는 책임을지시고 본인들이 하시는일에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염수민 2022-09-02 09:58:39
삼성에어컨에 화가나가 삼성대응에 미칠지경입니다.

아기가 어려서 올해모델로 그것도 삼성디지털프라자 독점으로 파는 모델AF17B7538WZN을 구입했는데 사용 한달반도 안되서 표면에 곰팡이가 검은색꽃을 활짝피였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처음부터 에어컨이 불량이였던 같습니다.
표면에 온도표시도 문제가 있고 건조기능에도 문제가 있고, 아마추어인 제가 봐도 문제가 큽니다.
거두절미하고 삼성이랑 2달째 입씨름중입니다. 아직 진행중이구요.
민원을 아무리 넣고 기사가 다녀가도 원점입니다.(서로 여기저기 자기일 아닌것처럼 말바꾸기, 해결책은 전혀없음, 상담넣을때마다 팀장이라는 사람들이랑 바꿔줄때마다 또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돌아오는건 우리도 어쩔수없다입니다.)
본인들이 아니 삼성전자사무실, 또는 삼성전자 직원분들이 지금 이상황이 였으면 일을 이런식으로 처리하고 소비자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2달동안 줄까요?

소비원에까지 민원을 넣었더니 그제서야 삼성전

방옥 2022-08-24 18:19:29
정말너무한삼성무풍에어컨입니다.
구매한지1년만에 외부에곰팡이발생해서 제품확인요청했더니 보내준기사는 제품전원이 채꺼지기도전에 환경문제라며 청소말고는해결책없다하고.불만제기는상담사에게하라..
상담사는 제품확인도안했으면서 계속적으로제품은문제없다 환경문제라하는데..
동일한제품에 제각기다른환경에서 같은문제 인데도제품엔문제없다는답변뿐...
상담과 제품도보지않은 방문으로 한달시간만끌면서 유선상으로마지막이라는 상담사는 리콜은정부방침으로이루어진다네요.커뮤니티에고발은자유의산데어쩌겠냐그러구요.
제품하자에대해인정안하는태도에정말질리는여름입니다.

강창기 2022-07-18 19:09:57
이래도 1등???
세탁기 점검도 안하고 세탁기 교체하세요 – 삼성전자서비스
[삼성드럼세탁기 세탁 중 도어가 잠겨 열리지 않아 서비스센터에 서비스 받은 결과]
(요약)
서비스 기사가 강제로 세탁기 도어를 열어 파손한 후, 메인보드 고장이고, 메인보드를 구할 수 없으니 세탁기를 교체하여야 한다고 한 후 돌아갔음
제가 인터넷상에서 메인보드를 4차례 구입하여 교체하였으나 똑 같은 에러가 발생하였고
결국 세탁기를 분해하여 점검중 케이블이 마모(손상)되어 절단된 것을 발견하였고,
삼성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여 최종 고장원인은 메인보드가 아니고, 도어 전원연결 케이블 손상이 원인이라고 하였으며, 케이블 교체 후 정상 가동되어 사용하고 있음
연락처 1325h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