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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0-05 18:14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르포] 식물성 정육델리 ‘더 베러’…신세계푸드, 대체육 대중화 신호탄 쏘다
[르포] 식물성 정육델리 ‘더 베러’…신세계푸드, 대체육 대중화 신호탄 쏘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7.18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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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압구정에 팝업스토어 오픈…30일부터 일반 고객에 공개
유럽 정육점 느낌 살려…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 제품 판매
대체육 샐러드·샌드위치 등 델리 메뉴로 대체육 진입장벽 낮춰
신세계푸드 ‘더 베러‘. 붉은 조명과 봉에 매달린 소시지 모형 등이 유럽의 정육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이숙영>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The Better)’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더 베러에서 자사 대체육 브랜드인 ‘베러미트(Better meat)’의 다양한 대체 식품을 선보여 대체육 시장에서 선두로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다 

1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더 베러를 찾았다. 신세계푸드는 소비 연령대가 다양하고 구매력이 높은 압구정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임으로써 이를 시험 삼아 대체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압구정은 소비자의 나이대가 다양한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한 고객부터 30·40대 구매력 있는 다양한 소비자가 모이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더 베러는 정육점을 연상시키는 레드를 포인트로 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외관 전면에 통창을 만들어 정육점 느낌의 붉은 조명을 설치하고, 베러미트의 대표 상품인 ‘콜드컷’과 소시지 등을 고객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문을 열고 내부에 들어서니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다. 유럽의 한 정육점에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천장에서 연결된 봉에 대롱대롱 매달린 소시지와 빵 등이 유럽 정육점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입구 오른쪽으로 통으로 포장된 대체육 햄과 슬라이스 대체육 햄 콜드컷이 냉장고에 가득차  있었다.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제품들.<이숙영>

신세계푸드는 국내 최초 식물성 정육 델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을 전반적으로 유러피안 뉴트로 스타일로 조성했다. 특히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인 ‘부처 존(Butcher Zone)’에 유럽 감성을 가득 담았다. 

부처 존에서는 슬라이스 햄 콜드컷 뿐 아니라 최근까지 개발한 미트볼, 다짐육, 소시지 패티 등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베러미트 콜드컷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에 재료로 들어가면서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베러미트 제품은 주로 B2B 형태로 유통되던 상품으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 어려웠으나 더 베러 팝업스토어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슁겐 콜드컷’은 6000원, 식물성 미트볼은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러미트 제품은 스타벅스 납품, 기업 ESG 행사 등 B2B 위주로 운영됐다”며 “이번 더 베러 팝업스토어 반응을 보고 소비자 판매(B2C)로 나아갈 예정이다. 지금은 시험 단계”라고 설명했다. 

더 베러 델리 존에 전시된 샐러드와 샌드위치.<이숙영>

더 베러의 가장 메인이 되는 공간은 ‘델리 존’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단순히 자사 대체육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것이 아닌 대체육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선보임으로써 대체육도 다른 식품처럼 소비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

이날 현장에서 대체육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 ‘모르타델라 깜빠뉴 샌드위치’ ‘볼로냐 크림치즈 베이글’부터 ‘슁켄&퀴노아 샐러드’ ‘코코넛 밀크’ ’미트볼’까지 다양한 상품을 맛봤다. 대체육 햄의 경우 육고기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 채소, 과일 등과 함께 먹다 보니 대체육 특유의 콩고기 향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가격의 경우 샌드위치류는 9500~1만원선, 샐러드는 100g 당 5000~5500원에 형성됐다. 대체육이 들어갔지만 통상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매장에서 파는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는 샌드위치, 샐러드가 주력 메뉴지만 향후 미트볼을 활용한 핫플레이트 메뉴도 추가될 것”이라며 ”미트볼 반응이 뜨겁다”고 귀띔했다.

왼쪽 위부터 ‘볼로냐 크림치즈 베이글’ ‘모르타델라 깜빠뉴 샌드위치’ ‘슁켄&퀴노아 샐러드’ ’미트볼’ 등 더 베러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델리 제품.<이숙영>

신세계푸드는 29일까지 관계자 초청행사를 진행한 후 30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초청행사 기간 시민들이 여러 번 매장 문을 열고 더 베러 매장 오픈 시기를 묻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팝업스토어를 약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지난해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대체육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더 베러 팝업스토어는 베러미트 대중화의 신호탄이다.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서 앞다퉈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리딩 기업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가 더 베러를 통해 대체육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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