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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6 10:30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롯데 회장, 하반기 사장단 회의서 뒷좌석에 앉은 까닭
신동빈 롯데 회장, 하반기 사장단 회의서 뒷좌석에 앉은 까닭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7.1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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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22 하반기 VCM’ 열어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방향 논의
참석자들 자유롭게 토론해 혁신 아이디어 내놓도록 분위기 조성
2022 하반기 롯데 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신동빈 회장이 2022 하반기 롯데 VCM에 참여했다.<롯데>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롯데가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등으로 복합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헬스&웰니스, ·모빌리티, 인프라를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육성에 나선다.

롯데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2022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사업군 총괄대표, 각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하면 더 큰 위기 도래”

이번 VCM에서 신 회장은 뒷좌석에 자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통상 VCM 맨 앞좌석에서 발표를 들어왔다. 롯데는 참석자들이 유연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신 회장이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이러한 행동은 그룹 전체에 주문한 변화와 혁신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신 회장 자신부터 뒷좌석에 앉음으로써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신 회장은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변화를 강조해왔다. 이날도 “금리인상,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영업이익 등 단기 실적 개선에 안주한다면 더 큰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변화의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또한 그는 “좋은 회사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고 정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기존의 틀을 벗어난 사업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연설 말미에 꼭 필요한 일을 적시에 해내자는 의미의 ‘Do the right thing, at the right time’을 제시했다. 반드시 해야하는 일(Right thing)을 고민하고 적시(Right time)에 실행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헬스&웰니스·모빌리티·인프라 신사업 전개

신 회장의 주문에 맞춰 롯데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롯데는 그룹의 기존 식품·유통·화학·호텔 4개 사업군에 더해 헬스&웰니스·모빌리티·인프라 영역을 그룹 주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헬스&웰니스 분야에서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헬스케어 플랫폼을 추진한다. 앞서 롯데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2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글로벌 바이오 CDMO 10위권 기업에 들겠다는 포부다. 

모빌리티에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는 롯데정보통신을 통해 29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중앙제어를 인수하는 등 지난해부터 전기차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국내 차량 공유 업체 쏘카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정보통신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VCM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와 DT∙IT기반 물류 혁신, 사업영역 다각화 계획을,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디지털전환과 데이터통합,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5대 핵심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해 향후 인프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식품·유통·화학·호텔 등 롯데의 기존 핵심 4개 사업군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 후 처음으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식품군은 메가브랜드 육성, 밸류체인 고도화, 성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통군은 ‘고객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화학군은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등 신사업 추진 계획을, 호텔군은 사업구조 재편 및 조직체질 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는 1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_2022 하반기 VCM_을 진행했다.
시그니엘 부산에서 롯데 관계자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롯데> 

4개 사업군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는 전사 차원 조직 ‘롯데그룹 유치 지원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식품·유통군은 전국 유통 매장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국내 활동을 맡고, 호텔·화학군은 해외 호텔과 면세점 등을 거점 삼아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 회장은 VCM 전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박 시장과 면담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부산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롯데타워를 예정대로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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