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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은 ‘빅스텝’에도 주식시장 어둠은 걷히지 않았다
한은 ‘빅스텝’에도 주식시장 어둠은 걷히지 않았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7.1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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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CPI 전년 동월비 9.1% 상승…울트라스텝 거론
한미금리 역전되면 외국 자본 유출 폭 커질 가능성
 코스피가 전일 대비 6.29포인트(0.27%) 내린 2322.32에 장을 마친 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스텝’으로 불확실성을 줄였지만 잡히지 않는 미국 물가가 글로벌 긴축 가속화,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을 키우면서 투자심리를 옥죄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들은 전날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시장 전망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은 전날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사상 초유의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는 7년 11개월 만에 다시 2.25%를 가리켰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사상 최저였던 0.5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4월·5월에 걸쳐 0.25%포인트씩 올렸다. 금융통화위원회가 3차례 연속 인상에 나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명확한 입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위기다. 이번에 빅스텝으로 중립금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면서 이후 금통위는 스몰스텝(25bp 인상)으로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미국의 긴축 흐름은 좀처럼 잦아들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어둡다. 13일(현지시각)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100bp 인상)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75bp 인상은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이며 100bp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며 “당초 7월 75bp 금리 인상 이후 9월에는 50bp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봤으나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9월까지 75bp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스몰스텝,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금리 역전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역전하면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금리 역전 시 국내에 투자한 외국 자본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미국 등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CPI 발표 이후 연준위원들은 7월 100bp 인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두는 모습이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전날 G7 국가 중 처음으로 100bp 인상을 단행했다”며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가 더 세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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