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DL건설이 지사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대외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경영 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합니다’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합니다’라는 가치 아래 △개요 △ESG하이라이트 △ESG경영 △지배구조 △별첨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ESG경영 확대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될 것”

DL건설은 최근 지속가능경영의 실천을 위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신용등급의 ‘A-’ 상승 이후 9월에 59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지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의 관망세 확산 속에서 성공적 발행이라 그 의미가 컸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DL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및 환경 분야 ‘B+’ 등급, 사회 ‘A’ 등급을 받아 통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의 B 등급 대비 1단계 증가한 것이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도 전체 등급 ‘A’, 규모별 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DL건설은 지난해 11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받은데 이어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는 ESG경영 범위를 협력사까지 확대, 그들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30여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와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지원 △ESG 인증(등급 평가) 비용 지원 △ESG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경영을 더욱 확대,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