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차 4년 연속 무분규 임협 잠정 협의…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
현대차 4년 연속 무분규 임협 잠정 협의…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7.1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정합의안 19일 예정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통과 시 마무리
현대자동차 노사가 15차례 임금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노조 파업 위기에 내몰렸던 현대차가 한숨 돌리게 됐다. 현대차 노사가 2022년 15차례의 임금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3% 인상(9만8000원, 호봉승급분 포함)과 수당 1만원,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하반기 목표 달성 격려금 100%, 미래자동차 산업변화 대응 특별격려 주식 20주,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등이다.

임금인상과 성과금 규모는 전년도 경영실적 향상과 최근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글로벌 지정학적 위협 등 대내외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이에 따라 전년보다 연봉이 9% 수준으로 증가하는 선에서 결정됐다.

노사는 미래 자동차 산업변화 대응과 연계해 직군별 특성에 맞게 임금제도도 개선한다. 연구소 부문 우수인재와 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내년 3월 말까지 마련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경영환경과 리스크 요인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사 대표가 참석하는 ‘국내공장 대내외 리스크 대응 노사협의체’를 구성한다. 분기 1회 정례회의를 열어 미래 자동차 산업 트렌드와 생산·품질·안전 지표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투자 계획 합의…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이번 교섭에선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도 마련됐다.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공장의 미래 비전과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에서 현대차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현대차가 국내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이다. 신공장으로의 차종 이관과 국내 공장 생산물량 재편성을 통해 기존 노후 공장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등 국내 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중장기 국내 공장 개선 투자를 추진하며 미래 제조경쟁력 강화와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산·품질 시스템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1996년 아산공장 완공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신공장을 건립하고 기존 노후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등 최대 국내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국내에도 현대차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키로 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대규모 국내 공장 투자 추진과 연계해 ▲유휴부지와 글로벌 수준의 생산효율·품질 확보 ▲공장 재편에 따른 차종 이관과 인력 전환배치 ▲투입비율 조정 및 시장수요 연동 생산 등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에 적극 노력하기로 화답했다.

미래 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감소에 대비하고자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 채용도 시행한다. 2023년 상반기 내 전동화, 제조기술 변화 등을 고려한 전문인력 중심 기술직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와 방식은 향후 정년퇴직 발생에 따른 필요 인원과 중장기 자동차 산업변화 감소 요인 등을 감안해 올해 11월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등 불합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원칙을 이어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19일로 예정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완전히 마무리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