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학철 부회장 과학기업 의지 통했나…LG화학,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
신학철 부회장 과학기업 의지 통했나…LG화학,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7.1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과 나주 사업장 2곳 각각 골드, 실버 등급 획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을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이 회사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익산과 나주 사업장 2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제로화(0%)하는 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했다. 그 결과,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왔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평균이 61%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인증을 획득한 익산·나주 사업장의 재활용률은 동종 업계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LG화학은 주요 사업장에 환경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사업장 신·증설 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환 LG화학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 전무는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위해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과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며 “전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하며 “LG화학은 전통적인 화학기업에서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이 준비된 과학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