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10℃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H
    10℃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5:2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신약 ‘케이캡’ 자신감 안고 ‘R&D’ 가속페달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신약 ‘케이캡’ 자신감 안고 ‘R&D’ 가속페달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7.0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제일제당·헬스케어·HK이노엔 한길 걸어온 전략가…2030년 22조원 시장 세포치료제 개발 정조준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HK이노엔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HK이노엔>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연구개발(R&D)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전신인 CJ헬스케어가 한국콜마로 흡수·합병되고 지난해 상장도 마치면서 회사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취임한 곽 대표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에서 마케팅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86년 CJ제일제당으로 입사해 제약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4년 CJ헬스케어 창립 이후에는 김철하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곽 대표는 40년 가까이 한 회사에 머물면서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위식도역류진환 치료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의 탄생 등 회사의 굵직한 업적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회사가 HK이노엔으로 전환하는 동안에는 경쟁력강화TF를 맡아 경영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전문의약품사업 총괄, 생산총괄 등을 역임하면서 회사에 보템이 됐고, 한동안 단독대표를 맡았던 강석희 전 대표가 사임한 후 HK이노엔의 총괄 지휘를 맡게 됐다.

지난 5월부터 케이캡 중국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같은 달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동유럽 등 총 7개 국가와 케이캡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케이캡이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가 됐다.

곽 대표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데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케이캡을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화·암·면역·감염 중점 R&D 전략...미래 성장동력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분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HK이노엔은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면역 항암 항체(IN-B005)를 발굴했으며,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GC셀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2의 케이캡을 찾기 위해 체계적인 R&D 중점 전략을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화·암·면역·감염 등을 중점 분야로 정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점 분야와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모두 합쳐 총 16개 파이프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특히 최근 GC셀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인체 내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회피하게 만드는 면역관문인자 ‘HLA-G’를 표적하는 항체의 단편을 접목한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AR(키메라항원수용)’는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사람의 면역 세포인 T세포나 자연살해(NK) 세포를 접목하면 CAR-T 치료제, CAR-NK 치료제가 된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이번 GC셀과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CAR-T 치료제는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2조원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올 만큼 미래 유망 분야다. 하지만 현재까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는 단 4개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미개척 분야고 기술장벽이 높은 편이다.

곽 대표는 취임 이후 일성으로 “지난 38년간 그러했듯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겠다. 암·면역·소화·감염, 백신 분야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 기술 확보에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