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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5:4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용진의 디지털 대전환 결단…신세계, 글로벌 유통기업 우뚝 서다
정용진의 디지털 대전환 결단…신세계, 글로벌 유통기업 우뚝 서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6.3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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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7위…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성과로 나타나
정 부회장, 이베이코리아 인수 진두지휘…온·오프라인 잇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새해는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원년”이라며 “‘오프라인조차 잘 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고 밝혔다.<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신세계>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신세계가 아시아 유통기업 7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 신세계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됐다. 올해 100대 기업 순위에서 신세계는 롯데를 제치고 유통업계에서 우뚝 섰다. 이러한 성과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에 신세계 디지털 전환을 리드하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최근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매해 직전연도 소매 판매액(retail sales value)을 기준으로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을 꼽아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489억1000만 달러(약 63조2300억원)로 7위를 기록했다.

유통기업 성패 디지털 전환에 갈렸다

신세계가 아시아 유통기업 7위 자리에 오른 것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세계는 지난 2019년 보고서에서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중 10위를 기록했다. 2020년까지 10위에 머무르다가 2021년 들어 9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여기에 두 계단 더 상승해 올해 발표에서 7위에 오르는 성과를 낸 것이다.

신세계는 코로나19로 유통업계가 어려운 와중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신세계와 함께 국내 유통 공룡으로 꼽히는 롯데의 경우 2019년 발표 당시 8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 9위, 2021년 1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12위에 올라 11위를 기록한 쿠팡에도 밀렸다.

신세계와 롯데의 성패가 극명하게 갈린 건 디지털 전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유통 대세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신세계는 SSG닷컴 확대,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반면 롯데의 경우 상당히 공을 들인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이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이번 신세계의 성과에 대해 “신세계는 지난해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쟁사들을 앞질렀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온라인 사업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간 더 큰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유통의 대세는 온라인으로 넘어온 지 오래다. 지난 2020년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발표 때부터 1위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타오바오, 알리바바 운영사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차지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징둥닷컴도 지난해부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수년간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중 대표주자는 쿠팡이다. 쿠팡의 경우 코로나19 전인 2019년 발표에서는 아시아 유통기업 중 57위를 기록했으나 2020년 19위로 급성장했고, 2021년 12위를 거쳐 올해는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날의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서 신세계가 7위를 기록했다.<유로모니터>

디지털 대전환 이끄는 정용진 리더십 주목

신세계의 이번 성과에 정용진 부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지난해 6월 신세계는 약 3조4000억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했다.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일각에서는 ‘무리수’라는 말이 나돌았다. 이커머스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 이베이코리아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밀어붙였다. 당시 정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결단력 덕분에 신세계는 단숨에 온라인 커머스 업계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신세계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었다. 신세계 자체 플랫폼인 SSG닷컴은 기존 이베이코리아의 입지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을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디지털로의 온전한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의 기존 오프라인 인프라와 온라인을 이어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의 디지털 전환은 순항 중이다.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전 이베이코리아)은 올해 5월 통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에서 30만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신세계가 내년 아시아 100대 기업 발표에서 올해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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