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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표시멘트·현대로템 등과 폐플라스틱 자원화 '맞손'
LG화학, 삼표시멘트·현대로템 등과 폐플라스틱 자원화 '맞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6.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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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연료 활용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MOU 체결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조도.<LG화학>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화학이 삼표시멘트,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Bio-mass) 함량이 높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대체 연료로 확대 사용 중에 있다.

폐플라스틱을 연소하면 부산물인 염소 더스트(Dust)가 발생한다. 염소 더스트는 폐기물로 분류되며 재활용 처리가 어려워 주로 매립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환경 부담과 비용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또 염소 성분은 시멘트 예열기 내부 벽체에 부착해 원료 이송을 방해하면서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LG화학,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등은 염소 더스트 재활용에 대한 기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G화학·삼표시멘트·현대로템 등 각 사업영역에서 자원화 역할 ‘톡톡’

협약 내용에 따라 현대로템은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애니텍과 자원화 설비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확보한 자원화 기술을 적용, 염소 더스트를 비료 원료인 염화칼륨(KCl)으로 만든다.

자원화 기술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염소 부착 문제를 해결하여 시멘트 제조 설비의 안정성을 향상한다.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내에 염소 더스트 처리 설비 및 염화칼륨 생산 라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화학적, 물리적 기술을 접목해 염소가 소성로 내부에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정 기술과 염소 더스트 자원화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염소 더스트 자원화 공정을 통해 생성된 염화칼륨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세정 원료인 가성칼륨(KOH) 및 탄산칼륨(K2CO3)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해 소재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의 원료인 염화칼륨은 국산화가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표시멘트는 폐플라스틱을 유연탄의 대체 연료로 적극 활용하고 염소 더스트와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광물화 공정, 염화칼륨 제조를 위한 증발 농축 공정의 운영 최적화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한다.

한국엔지니어연합회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강연회 등을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에 구축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플랫폼을 국내 시멘트 업계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 신사업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개선 등 대정부 정책 건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확보한다.

이호우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Sustainability 총괄 상무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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