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24℃
    미세먼지 좋음
  • 경기
    R
    27℃
    미세먼지 좋음
  • 인천
    R
    25℃
    미세먼지 좋음
  • 광주
    H
    29℃
    미세먼지 좋음
  • 대전
    H
    29℃
    미세먼지 좋음
  • 대구
    Y
    33℃
    미세먼지 좋음
  • 울산
    Y
    29℃
    미세먼지 좋음
  • 부산
    R
    26℃
    미세먼지 좋음
  • 강원
    R
    26℃
    미세먼지 좋음
  • 충북
    H
    28℃
    미세먼지 좋음
  • 충남
    H
    29℃
    미세먼지 좋음
  • 전북
    R
    30℃
    미세먼지 좋음
  • 전남
    H
    26℃
    미세먼지 좋음
  • 경북
    Y
    33℃
    미세먼지 좋음
  • 경남
    R
    26℃
    미세먼지 좋음
  • 제주
    B
    30℃
    미세먼지 좋음
  • 세종
    H
    29℃
    미세먼지 좋음
최종편집2022-06-29 13:3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북미 시장서 승부수 띄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북미 시장서 승부수 띄운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6.2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서 고전...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
북미서 1분기 매출 60% 이상 성장…설화수·라네즈 견인
서경배(왼쪽)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뚝심 경영’이 ‘아모레 부활’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아모레퍼시픽>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화장품 수출은 수월해질 전망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서 이전의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서경배 회장은 중국 시장을 대체할 북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성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26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6.3% 낮은 수치다. 대신증권도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 낮아진 1조66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 대비 56% 적은 39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전망에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8% 하락한 12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같은 날 장중 주가는 12만55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위기는 중국 매출 감소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중국 주요 도시가 봉쇄되고 현지 로컬 및 면세 채널이 부진해지며 현지 매출이 줄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4% 감소한 3542억원으로 예상되며 그중에서도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중 아시아 비중이 높은데 아시아 매출의 70%는 중국에서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가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현지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이니스프리는 현지 매장을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전과 같은 인기를 끌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팬데믹 기간 침체 없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은 브랜드 파워가 예전만 못하다는 의미라고 입을 모은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현지 화장품 브랜드가 여럿 등장하며 국내 브랜드의 입지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자국 중심 소비 경향인 ‘궈차오(國潮)’ 열풍도 아모레퍼시픽의 고전 이유 중 하나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 환경 개선도 필요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액 성장률이 비교기업(피어 그룹) 대비 부진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파워 제고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 속도…1분기 매출 60% 성장 

서경배 회장은 중국 시장을 대신할 시장으로 북미를 지목하고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북미 사업 매출을 전년 대비 60% 성장시키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북미 매출 성장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1분기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고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설화수는 오프라인에서 세포라와 같은 화장품 전문점 채널 중심의 영업 확장에 주력했다. 또 온라인에서 3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판매망을 넓힌 결과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다.

라네즈는 입점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상품인 ‘립카테고리’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하며 매출 볼륨을 확대했다. 가수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스폰서로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물론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를 방탄소년단과 콜라보해 제품 인지도를 높였다.

1분기 성적을 기반 삼아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설화수와 라네즈 유통 채널 확대는 물론 중저가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역시 북미에서 채널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배우 등 유명인과의 파트너십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배우 겸 가수 소피아 와일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함께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패션·뷰티 주요 매체, 인플루언서 니암 아드킨스 등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