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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웅제약,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제제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대웅제약,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제제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6.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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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 선포 통해 핵심 제제 기술 알려
LNP·신규 투여경로 제제 기술로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에 도전
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소에서 개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연구원들이 연구소에서 개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대웅제약>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대웅제약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발표했다. 미래 유망 제제·제형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은 대웅제약이 가진 제제·제형 기술을 널리 알리고 해당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 지난 16일 선포됐다. 업계에선 대웅제약의 제제·제형 기술이 국내 다른 기업들보다 기술 수준에서 앞서 있으며 더 많은 종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자체개발 기술·설비·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연구에서 기술성이 입증됐거나 새로운 적응증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기술이전과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러한 계획은 이창재 대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는 “대웅제약은 복합, 서방, 가용화 및 투여경로 기술 분야에서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2030 글로벌 제제 No. 1 비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질나노입자·신규 투여경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

대웅제약은 미래 유망 제제 기술 분야로 ▲지질나노입자(LNP·Lipid Nano Particle) 기술 ▲신규 투여경로 기술(비강분무제형·마이크로니들) 등 두 가지 분야의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미래 유망 제제기술 집중 투자 분야. 대웅제약
대웅제약 미래 유망 제제기술 집중 투자 분야. <대웅제약>

LNP 기술은 약물이 인체 내 목표로 하는 곳에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된 기술로 향후 mRNA 백신뿐 아니라 mRNA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면역항암제, 당뇨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서 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유전자 치료제 대상 적응증 확대를 위한 선택적 장기 표적형 LNP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LNP 안정성 향상을 위한 물성·재질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규 투여경로 기술 개발은 전통적인 경구제나 주사제 외 새로운 의약품 투여 방식을 고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웅제약은 비강분무제형과 마이크로니들 제제 기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비강분무제형은 바이러스의 주 유입경로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은 압타르(Aptar) 등 글로벌 용기회사와 감염병 외 다양한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은 피부를 통한 면역반응 자극과 안정적인 약품 전달 능력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 용인 연구소 내 임상용 GMP 시설을 완공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자체개발 특허 제제 기술 보유

대웅제약이 보유한 제제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러 약효를 하나로 아울러 약물 효과를 극대화하는 복합제 기술을 비롯해 서방화 기술, 가용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제 기술 분야에서 이층정·핵정·단층정 등 3개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서방화 기술은 약물의 방출을 서서히 조절·제어해 약의 복용 횟수를 줄이는 기술로서 총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가용화 기술은 녹기 어려운 약물을 물에 쉽게 녹게 하는 기술이다. 대웅제약은 가용화·습식분쇄나노화의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현재 개발 중인 펩타이드·단백질 경구제도 주목해 볼만하다. 현재 개발된 펩타이드·단백질 의약품은 특성상 주사제 제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구 투여 시에는 낮은 생체 이용률, 식이영향, 위장관 분해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나 주사제 기핀 환자에 복용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경구로 투여경로를 변경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펩타이드 경구제 기술은 디엔디파마텍과 위장관 담즙산 재습수경로 적용 경구제제 기술은 KB바이오메드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제·제형 기술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구축된 중국·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신규 제제기술 연구센터를 구축해 대웅제약 기술의 세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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