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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런치플레이션‘에 편의점 구독서비스 각광…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뭐가 다를까
‘런치플레이션‘에 편의점 구독서비스 각광…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뭐가 다를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6.2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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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 구독 서비스 사용량 급증…월 이용료 지불, 주요 상품 할인가로 구매
편의점 CU의 구독 쿠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CU>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도는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학교와 일터로 돌아간 이들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편의점 구독 서비스의 주 이용자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구독 서비스는 월 이용료를 지불하면 주요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은 각사 모바일 앱을 통해 구독자에게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편의점 4사, 구독 서비스 사용량 급증  

CU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구독 쿠폰 서비스 사용을 분석한 결과 쿠폰 누적 사용량이 전년 대비 49.3% 늘었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물가 인상에 지난달 쿠폰 사용량은 전년 대비 무려 6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물가가 급격하게 오른 이달 1일부터 19일 사이 전년 동기 대비 구독서비스 이용자수가 약 86.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이마트24의 경우 같은 기간 구독 서비스 사용량이 전월 대비 119% 올랐다.

세븐일레븐도 구독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앱을 리뉴얼하며 구독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달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는 리뉴얼 첫 달인 지난해 11월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편의점 구독 서비스의 인기는 밥상 물가 상승과 연관이 깊다. 점심값이 급격히 오른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식사 비용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면서 편의점 구독 서비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CU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는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다. 지난달 입지별 구독 쿠폰 사용량 신장률도 오피스가와 대학가가 각각 126.1%, 98.4%로 가장 높았다.

[이미지] 이마트24 할인구독서비스 인기
고객이 이마트24 할인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이마트24>

카테고리 단순화 또는 다양화…편의점별 차이 뚜렷 

편의점 구독 서비스가 증가하며 각 편의점별 구독 서비스의 차이점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커피, 도시락 등을 중심으로 카테고리를 구성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월 구독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 CU는 ‘도시락 구독 쿠폰’ ‘샐러드 구독 쿠폰’ ‘차음료 구독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독 쿠폰이 구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의 구독 쿠폰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구독을 원하는 카테고리의 월 구독료(1000~4000원)를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2개 이상 카테고리를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CU는 최근 2개 이상 구독 쿠폰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채식, 분식, 논알콜, 숙취해소음료 등으로 구독 카테고리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주요 상품들을 20~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결제형 멤버십 ‘더팝플러스(THE POP+)’를 2가지 종류로 운영 중이다. 커피와 주요 먹거리로 분류해 선택을 단순화했다.

먼저 커피를 중심으로 한 ‘더팝플러스카페25’는 월 25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카페25 원두커피 전 메뉴를 최대 60잔까지 25% 할인한다.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는 월 2990원에 도시락, 김밥, 베이커리, 샐러드 등 주요 먹거리를 월 15개까지 20% 할인한다.

지난해 11월 모바일앱 ’세븐앱’을 전면 개편하고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세븐밀’을 시작한 세븐일레븐은 크게 도시락과 카페, 와인으로 구독 서비스를 분류했다. 특히 다른 편의점과 달리 서비스 론칭부터 와인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 샴페인 포함 와인장터 기획전을 여는 등 편의점 와인 시장 확대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와인은 최대 1만86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초 본격적으로 구독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최대 37%까지 편의점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회 구독권과 정기 구독권으로 나뉘는 것이 특징이다. 이프레쏘 커피 구독권을 비롯해 바나나, 도시락, 삼각김밥, 마스크 등 40여종에 대한 구독 할인권을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경우 구독 서비스 본격화는 늦었지만, 지난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편의점 얼음컵 정기권을 최대 절반 할인 판매하는 서비스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마트24의 구독 서비스는 올해 3월 구독자 수가 전월대비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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