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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7:2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2 기업시민 포럼] 인사이트코리아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 포럼 성료
[2022 기업시민 포럼] 인사이트코리아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 포럼 성료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6.1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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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 축사 “기업 친환경 움직임에 발맞춰 정부 정책적 협력해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기조연설…오형나 교수·하지원 대표·김정인 교수 강연
CJ제일제당·풀무원·유한킴벌리·NH농협은행·조셉앤스테이시 기업사례 발표
윤길주 인사이트코리아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2 기업시민 포럼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가 주최한 ‘2022 기업시민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강연과 기업 실제 사례를 통해 친환경 경영 솔루션을 제시했다.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관계자까지 참석해 친환경 경영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길주 인사이트코리아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기업들의 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사례는 친환경 경영 현장에 접목할 좋은 재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해법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 조해진 의원은 축사에서 ESG 경영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업시민 실천 사례도 소개하며 이번 포럼의 취지에 높이 평가했다.

조 의원은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지구촌 기후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오늘 토론회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기업이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방안과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 등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은 ESG 중 환경(E) 부문의 중요성과 기업이 이 시대에 필요한 지속가능경영 내지 녹색경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제도적 지원은 물론 시민들의 역할도 빼놓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2030년까지 국내 5개 기업이 기후 리스크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출과 영업수익률을 예측해보니 매출액 30조원, 영업수익률 2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후 리스크 대응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경제가 역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기업시민, 지구를 구한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정지선>

전문가 3인, 친환경 경영 솔루션 제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도 이어졌다. 오형나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가 이날 포럼에서 친환경 경영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녹색금융과 ESG’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형나 교수는 ESG 경영에 성공하면 기업가치에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면 기후변화에 따른 규제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재원 조달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큰 재원을 더 낮은 비용에 장기간 조달할 수 있다”며 “기업가치 큰 기업이 ESG 경영까지 잘하면 기업가치에 프리미엄을 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원 대표는 ‘소비자가 바라는 환경경영’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막강한 힘을 소비자의 선택으로 보며 기업의 실질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하 대표는 “소비자는 말로만 탄소중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행하는 기업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배출된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100년 머무른다”다며 “아무리 기술이 개발돼도 이미 쌓인 이산화탄소가 100년분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정인 교수는 ‘기후변화 위기와 해외 기업 대응 및 한국 기업 방향’을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장식했다. 특히 기후위기는 더 이상 피할 문제가 아닌 부딪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정부와 기업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중복된 부분을 검토하는 등 업무 분장해서 함께 나가야 한다”며“채찍이 있으면 당근도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필요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과감히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 관련 전문 인력 육성은 물론 탄소집약적 산업 축소 시 발생하는 좌초 산업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풀무원·유한킴벌리·NH농협은행·조셉앤스테이시 사례 발표

기업들은 자사가 실천한 친환경 경영의 다양한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CJ제일제당 ‘친환경 경영 리딩 컴퍼니 전략’ ▲풀무원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내일 만든다’ ▲유한킴벌리 ‘지구환경 위한 행동, 그리고 고민’ ▲NH농협은행 ‘올바른 지구 위한 ESG 경영 ▲조셉앤스테이시 ’친환경 가방에 자연을 담다‘ 주제로 사례 발표를 이어갔다.

장민아 CJ제일제당 ESG센터장은 “2050년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 지향점 달성을 목표로 ESG 리스크 저감 단계를 넘어 제품 서비스의 ESG 가치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 상무는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풀무원은 사회 공익 추구 영리 기업으로서 영리사업과 공익사업을 통해 사람과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ESG·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1984년부터 시행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소개하며 “유한킴벌리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밝혔다.

박광원 NH농협은행 녹색금융사업단 단장은 재생에너지와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 2040년 내부 탄소배출량을 ‘제로화’ 목표를 예로 들며 “ESG 경영이 사회 전 부문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필수”라고 말했다.

백동진 조셉앤스테이시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서 원가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실천한 게 회사 철학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20~30대 여성 고객에게는 우선적으로 예쁜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를 얻는데 중요하겠지만 결국 생존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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