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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4 19: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영토 확장…한화 해외계열사 삼성보다 많다
김동관 사장의 글로벌 영토 확장…한화 해외계열사 삼성보다 많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6.1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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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해외법인 637곳 1위…삼성 575곳보다 60곳 이상 많아
김 사장 주도 태양광 관련 261곳…전체 해외법인 40% 차지
“태양광 사업 임시 설립 특수목적법인까지 해외계열사 포함”
한화솔루션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한화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한화가 삼성을 제치고 처음으로 해외계열사를 최다 보유한 그룹에 올랐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한화가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637곳으로 삼성이 보유한 575곳보다 60여곳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해외법인 수는 삼성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 들어 한화의 해외법인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국외사업 공략에 적극적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화의 해외계열사 중 태양광 관련 회사는 261곳으로, 전체 해외법인의 약 40% 비중을 차지했다.

김동관 사장은 2020년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김 사장의 전문성과 풍부한 네트워크 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사장은 과거 큐셀 인수 및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을 주도한 바 있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201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CXO연구소
주요 그룹 해외법인 수.<한국CXO연구소>

미국에만 법인 198곳…태양광 시장 큰 폭 성장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76개 그룹 중에서 한화의 해외계열사가 63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447곳보다 190곳 늘어난 숫자다.

한화 다음으로 해외법인이 많은 삼성은 575곳이다. 지난해 파악된 595곳에서 19개 해외계열사가 줄었다. 이어 SK(541곳), 현대차(395곳), CJ(392곳), LG(365곳), 롯데(206곳), GS(158곳), 포스코(139곳), 네이버(104곳)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기준 미국이 1169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885곳보다 284곳 늘어난 수치다. 전체 해외계열사 중 미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8.8%에서 올해 22.1%로 1년 사이 3.3%포인트 높아졌다. 그만큼 국내 대기업은 미국 시장을 중요한 사업 무대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조사에서 미국에 법인을 가장 많이 두고 있는 그룹 역시 한화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가 지난해 미국에서 운영 중인 계열사는 154곳이었는데, 올해는 198곳으로 44곳이나 계열사를 더 설립했다.

이처럼 한화가 미국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이유는 현지 태양광 시장이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에너지부는 2021년 기준 약 4%에 불과했던 태양광 발전 비중을 2035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연방 정부뿐만 아니라 뉴욕 주, 로드 아일랜드 주 등 미국의 주 정부들도 태양광 발전기 설치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며 태양광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총 23.6GW로 집계되며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차고에 설치된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블랙’ 태양광 모듈.<한화솔루션>

미국 태양광 시장서 압도적 1위 비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수년째 1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태양전지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화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여러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직접 뛰어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9월 경 미국 텍사스 주에 1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운영 중이며, 같은 해 11월에는 38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 개발을 진행하며 현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20년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한 후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분산돼 있는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다만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들어 해외법인이 급증한 배경과 관련해 “현지에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까지 해외계열사에 모두 포함됐기 때문에 숫자가 많은 것처럼 보여 다소 본질이 호도된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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