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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이버·카카오가 새로운 근무 형태 도입한 까닭
네이버·카카오가 새로운 근무 형태 도입한 까닭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2.06.02 1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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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는지 보다 ‘어떻게’ 일하는 지가 중요
경쟁사보다 인재 확보에 유리한 위치 차지하기 위해
네이버 신사옥.<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근무형태가 변하면서 IT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IT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먼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직원의 자율성을 확대해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근무제를 실시한다. 카카오도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공간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해나가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네이버, 직원이 근무 시간과 장소 직접 선택

네이버는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이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네이버 직원들은 반기에 한 번씩 자신과 조직, 업무 상황 등을 고려해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와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Type R(Remote-based Work)’ 중 자율적으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새로운 근무제에서 개인과 조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업무 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몰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두겠다는 목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제주 사옥.<카카오>

카카오, 근무 장소 상관없이 가상공간에서

카카오도 오는 7월부터 ‘메타버스 근무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을 설계했다.

메타버스 근무제는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돼 있어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일을 해 나가는 방식이다. 텍스트, 음성, 영상 등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동료와 협업할 수 있다. 원격근무와는 다르게 임직원들이 직접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음성채널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가 안착할 때까지 베타 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베타 기간 온라인상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2년간 원격근무를 경험해본 결과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 내렸다”며 “연결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근무제가 임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 왜 새로운 근무방식 도입하나

양사가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을 선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영향도 있지만, 우선 경쟁사보다 인재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IT 업계 내 개발자가 부족해지면서 기업마다 개발자 확보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직원들과의 소통에 따른 결과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네이버는 지난 1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와 관련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면 재택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직원이 55%로 나타났다. 카카오도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 산하에 ‘공동체 일하는 방식 2.0 TF’를 신설해 카카오만의 근무 방식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

향후 양사는 개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근무제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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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2-06-17 21:06:32
네이버가 왠 판교사옥..기자님 공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