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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초 양산 ‘극저온 고망강간’ 엑손모빌 기술승인
포스코, 세계 최초 양산 ‘극저온 고망강간’ 엑손모빌 기술승인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5.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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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안정성·적합성 평가 완료...LNG 저장·수송용 강재 승인
피터 클라크(왼쪽) 엑손모빌 수석부사장과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극저온용 고망간강 기술승인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과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LNG 저장·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다.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온인성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한 철강 소재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망간을 주요 성분으로 활용해 니켈, 크롬, 알루미늄 등 고가(高價) 성분의 함유량을 높여야 했던 기존 소재들보다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고망간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25일 엑손모빌과 대구에서 개최된 WGC2022 행사장에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과 엑손모빌 피터 클라크(Peter Clarke)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2020년 7월 엑손모빌이 세계 각지에 건설할 친환경 LNG터미널에 자사 고망간강 적용을 추진, 기술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포스코가 소재의 시험성적과 샘플을 제출하면 엑손모빌이 가공성, 안전성 평가 등 필수 검증만 진행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승인 기간을 2배 이상 단축했다.

두 회사는 이날 승인서 전달과 함께 2년여에 걸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포스코 고망간강을 엑손모빌의 해외 LNG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고망간강의 신규 용도 개발은 물론 향후 수소사업,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친환경 분야를 선도할 기술협력에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세돈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그간 두 회사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연구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양산을 함께 이끈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 승인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으로 이어져 두 회사가 또 한 번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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