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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5:2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나금융, 축구협회 ‘24년 우정’으로 명분·실리 다 챙겼다
하나금융, 축구협회 ‘24년 우정’으로 명분·실리 다 챙겼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5.25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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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델 손흥민 EPL 득점왕, 국내 축구 열기 지핀다
축구협회 천안 이전으로 지역 재투자 명분도 확보할 듯
2018년 8월 7일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간판스타 손흥민에게 선수 이름이 새겨진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와 20년 이상 우정을 쌓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토트넘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득점왕 등극을 기회로 축구 비즈니스에서 잭팟을 터트릴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25일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6월 2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같은 달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대전 상대가 확정되지 않은 친선경기 입장권도 하나원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하나원큐에서 예약 가능한 하나원큐존은 전체 좌석 수를 고려할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브라질과의 경기가 열릴 6만6000여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800여석(8.8%)을, 칠레와의 일전이 예정된 4만3000여석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600여석(8.4%)을 하나원큐존으로 확보했다.

이번 하나원큐를 통한 대표팀 경기 입장권 판매는 대한축구협회와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랫동안 입장권을 하나은행 영업점과 인터파크에서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다가 최근 자체적으로 구축한 마케팅 플랫폼 ‘플레이KFA’에서 예매를 받고 있다.

경기 입장권 매진 사례가 축구 인기 확대로 많아지자 자체 예매처를 구축한 것인데, 한국 축구 동반자를 자처해온 하나은행에게는 온라인 판매 기회를 내준 셈이다.

하나은행은 1998년 처음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지금까지 1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력해 K리그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산하 재단법인은 2020년 계룡건설의 매각으로 시민구단이 된 대전하나시티즌을 인수해 지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의 공식 후원 계약은 올해 만료될 예정이나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사회공헌 차원 넘어 축구 투자 뿌리 내려 실리로 이어져”

하나은행은 축구 대표팀 경기 입장권 판매로 하나원큐의 플랫폼 가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고객이 아닌 단순 입장권 예매자에게 하나원큐 앱을 경험케 할 수 있는데다 예매 트래픽 상승으로 앱 평가가치의 핵심 요소인 월간순이용자수(MAU)를 올릴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토트넘 손흥민의 EPL 2021-2022 시즌 골든부트(득점 1위) 수상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날개를 달게 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위 성적이 K리그 흥행으로 이어졌듯이 대표팀 간판스타 손흥민의 대기록 작성이 국내축구 열기를 더욱 불 지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5월 하나은행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의 20년 우호관계가 계약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충청남도 천안 이전도 하나금융에게 호재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가 위치한 토지의 무상임대기간 종료로 2019년 천안시와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기로 계약하고 2023년 서울과 파주 양쪽에 둔 인프라를 천안으로 옮길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충남 천안시로 이전할 대한축구협회에 공식 후원할 경우 지역재투자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내 시·도 금고 경쟁, 인프라 금융 사업 등에 가산점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충청 대표 은행이라는 명분도 살릴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외환위기 당시 인수한 충청은행의 영업조직을 물려받았고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두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충청은행의 유산인 충청영업그룹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충청권 지방은행 논의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후원은 지역사회에 하나금융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에 재정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던 은행들이 있었으나 오랜 인연이 있는 하나금융그룹을 제칠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에는 사회공헌 차원이었던 하나금융의 축구 투자가 뿌리를 내려 실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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