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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한양행 반려견 CDS 신약 '제다큐어' 의료현장서 호평
유한양행 반려견 CDS 신약 '제다큐어' 의료현장서 호평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5.2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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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복용견 절반 이상 좋은 반응"
반려견 보호자 삶의 질 개선 등 선순환 기대
유한양행은 지난 5월 18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신라호텔서울에서 CDS 신약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한양행>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출시 1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반려동물 의료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CDS를 앓고 있는 반려견 상당수가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됐으며, 이를 통해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신라호텔서울에서 제다큐어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CDS의 진단·치료부터 제다큐어 처방·증례까지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정동균 유한양행 동물사업부 전무, 이진환 지엔티파마 본부장, 설채현 놀로 행동클리닉 원장,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외에 많은 수의과대학 교수들과 200여명의 임상 수의사가 참석해 제다큐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호자의 삶의 질 개선 기대

설채현 원장은 ‘CDS 진단과 환경 관리’라는 주제 발표에서 보호자는 물론 수의사도 CDS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설 원장은 “보호자들은 보통 행동학적 문제를 호소한다. CCDR(개 인지기능장애 척도) 검사를 통해 CDS로 판정받아도 '강아지도 치매에 걸리냐'며 처음에는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5~16세령 개의 68%가 CDS 환자로 추정된다는 미국 연구결과를 인용해 “국내에는 18만마리의 CDS 환자가 있을 수 있다. 아직 그만큼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의사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다큐어 품목허가 과정부터 참여했던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사람에서도 알츠하이머는 완치가 아닌 간병의 대상”이라며 "반려견 CDS도 보호자 교육과 환경관리, 영양학적 관리, 제다큐어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다큐어 케이스 발표 세션에서는 4명의 임상 수의사가 나섰다. 김효진24시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원장은 CCDR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주문했다. 김 원장은 “제다큐어를 처방한 환자들 중 약 60%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미 심각해진 환자보다는 초기에 가까울수록 더 잘 반응했고, 한 번 개선되면 일정 기간 효과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선희 키다리동물병원 원장은 장기복용에도 부작용이 없고 자가진단표의 활용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박 원장은 “노령환자에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고 처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원 고객에게 건강 검진 시 자가진단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언승 24시시유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노령동물에서 밤에 안 자고 짖거나 활동성 저하, 상호작용 감소 등을 호소하는 보호자들을 자주 만난다”며 “제다큐어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만족한 보호자가 투약을 지속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견 CDS 치료제 '제다큐어'. 유한양행
반려견 CDS 치료제 '제다큐어'. <유한양행>

유한양행, 수의 임상 발전에 지속 기여

신명란 두남자동물병원 원장은 CDS 의심환자에 제다큐어를 처방해 인상적인 증상 개선을 보인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투약 전 60점대였던 CCDR 점수가 수개월 후 20점대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신 원장은 “노령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보호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다큐어는 지금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시판 후 연구에 참여 중인 김성수 원장은 “상세한 데이터는 빠르면 올해 말까지 취합될 예정”이라며 “1년째 복용하는 환자도 있는데 별다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제다큐어는 인지기능장애가 있는 반려견 삶의 질을 개선해 보호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사와 동물용의약품 관계자들이 동물복지 증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유한양행 전무는 “제다큐어의 유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항염증제인 이중 약리 기전의 신약”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수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계속 수의 임상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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