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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병석 의장, 한덕수 총리에 ‘선협의 후추진’ 당부
박병석 의장, 한덕수 총리에 ‘선협의 후추진’ 당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5.2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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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악수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국민통합과 국회, 정부 간 협력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한 총리를 만나 “어제(23일) 봉하마을에 갔다 온 후 사실상 첫 외부 행사인데, 이렇게 의장실을 방문한 것을 보면 국회와 잘 협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 진영을 넘어 주로 중립 진영에 계신 것은 그만큼 실력과 안정감을 갖춘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면 과제인 경제와 외교 문제에도 많은 경험과 경륜 가지셔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와 정부의 협력도 언급했다.

박 의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들이 갈라지고 상처를 많이 입었는데 그걸 어루만지고 통합시킬 수 있는 국민통합이 절실할 때”라며 “정부가 어떤 중요한 일을 추진할 때 국회와 먼저 협의한 뒤 추진하는 ‘선협의 후추진’을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행정부로서도 국회와 긴밀한 협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국회가 실질적으로 정책을 미리 논의하는 형태로 제도화할 뿐 아니라 실무적인 사무국을 하나 가졌으면 한다”며 “중요한 이슈마다 사전적으로 사무국이 정책 결정을 하는 수준에서 꾸준히 협의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여·야·정 상설 협의에 관한 것은 국회 쪽에서도 구상하고 있었다”며 “한번 협의해 상시로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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