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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잇따른 직원 횡령에 기업들 ‘화들짝’…수십억 어떻게 빼돌리고 어디에 썼나
잇따른 직원 횡령에 기업들 ‘화들짝’…수십억 어떻게 빼돌리고 어디에 썼나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2.05.1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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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이 약 30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가상 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 내부 감사에서 영업담당 직원 3명이 회삿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에 징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담당 직원 3명은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가상자산 투자, 불법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회사 자산을 가로챈 것으로 적발됐다. 상품권 현금화 등 편법도 사용했다. 이들은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사내 및 재택근무지에서 불법도박을 일삼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회사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금액 환수 조치를 취했다. 일부 직원들의 불법도박에 대해서는 정확한 참여 인원과 시기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해당 건을 적발했다”며 “해당 직원을 징계 조치하고 대부분의 금액을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최근 기업과 기관 등에서 직원들의 횡령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화장품 업체 클리오의 영업부서에서 과장급으로 일하던 40대 남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려 약 18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돈은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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