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9℃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H
    9℃
    미세먼지
  • 부산
    H
    10℃
    미세먼지
  • 강원
    H
    8℃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R
    10℃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H
    10℃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전, 1분기 영업손실 7조8000억원…연료비 상승에 역대급 실적 쇼크
한전, 1분기 영업손실 7조8000억원…연료비 상승에 역대급 실적 쇼크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5.13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무 위기 극복 위해 전력그룹사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원가 변동분 전기요금에 반영되는 방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연료비 상승 등으로 7조8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연료비 상승 등으로 7조8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한국전력>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올해 1분기 7조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6조4641억원, 영업손실 7조7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조3525억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9조7254억원 증가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증가 등으로 판매량이 4.5% 늘어나 1조848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자회사 3조6824억원, 민간발전사 5조5838억원으로 늘어났다.

한전 측은 LNG와 석탄 등 연료가격이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비율이 상향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4592억원 늘어났다.

한전은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전력그룹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유 부동산은 모두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제로베이스에서 대상을 발굴한다.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한 해외사업 재편과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전력공급과 안전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의 시기 조정과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고 그 성과가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연료비 등 원가 변동분이 전기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