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오뚜기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Hello Veggi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 ‘채소가득짜장’을 선보였다.

11일 오뚜기에 따르면 채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비건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건 재료만을 사용하는 브랜드 ‘헬로베지’를 선보였다.

‘베지(Veggie)’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채소(Vegetable)’라는 뜻을 포괄하는 단어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비건 라이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8가지 자연유래 원물로 풍부한 식감, 전자레인지용 스탠딩파우치로 조리 편의성 높여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오뚜기 레토르트 카레·짜장 최초의 비건 인증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육류 대신 8가지 자연유래 원물을 넣어 담백하고 순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채소가득카레’의 경우 토마토와 양파를 베이스로 한 카레 소스를 사용한데다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물밤, 연근, 샐러리, 당근 등을 넣어 다채로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 함께 출시한 ‘채소가득짜장’은 볶은 양파를 넣은 짜장 소스에 표고버섯, 병아리콩, 완두콩, 물밤, 연근, 우엉, 감자, 양파 등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것.

오뚜기는 향후 다양한 비건 제품으로 ‘헬로베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비건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되는 채식 문화에 발맞춰 신규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카레와 짜장을 비건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헬로베지’를 통해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