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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한항공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영업이익 7884억 ‘분기 사상 최대’
대한항공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영업이익 7884억 ‘분기 사상 최대’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2.05.04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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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 심리 회복세 뚜렷…“코로나19 악천후 뚫고 상승 이륙 중”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 악천후’를 뚫고 수직 이륙하기 시작했다.

대외적 돌발변수가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국내외 여행 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분위기여서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이 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별도재무제표 기준)을 보면 매출은 2조 805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7498억원) 대비 60%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7884억원으로 전년동기(1245억원)보다 533% 급증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 805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0% 늘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7884억원으로 1년 새 53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 2조 805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0% 늘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7884억원으로 1년 새 53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한항공>

당기순익 5439억원 기록, 1년 만에 흑자전환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7044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 국면에 가속이 붙은 모습이다. 당기순이익도 5439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동기 288억원 적자에서 빠져 나와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분기 여객노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다가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시장 수요가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3월 21일부터) 이후 여행 심리는 눈에 띄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화물노선 매출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 구주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조 1486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여객사업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 확대로 역시 수요 회복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의 강도는 노선과 지역별로 달라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주요 취항지의 방역지침 변동 상황 등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항공화물 공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화물 수요와 공급은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하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조업 안정화로 항공 화물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정면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9년말 814%이던 부채비율은 올 1분기에 255%로 559%p 감소했다(2011년 IFRS 도입 이후 최저 부채비율).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을 4조원 이상 보유해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영업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재무 건전성,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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