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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9 09:35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우건설, 중흥에 인수되고도 잘 나가는 까닭
대우건설, 중흥에 인수되고도 잘 나가는 까닭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2.05.04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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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고른 성장에 ‘고래 삼킨 새우’ 우려 불식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대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중흥그룹에 인수되면서 실적 우려가 나왔던 대우건설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영업실적)를 기록했다. 우려 불식에 더해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향후 전망도 밝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1분기 부진한 대형건설사 실적 속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2조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 3.5% 감소, 17.4%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5% 감소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예상보다 28% 상승했다며 향후 성장성에 일제히 합격점을 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분기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나타낸 유일한 건설사로 영업이익(2294억원)과 순이익(147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7%, 138.9% 증가할 정도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모든 공종에서 ‘고른 성장’

1분기 대우건설 실적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대형건설사들의 실적과 비교돼서다. 다수의 대형건설사에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두자릿수로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냈다.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상장 대형건설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현대건설 1714억원(14.6%↓) ▲GS건설 1535억원(13.09%↓) ▲DL이앤씨 1257억원(37.05%↓) ▲HDC현대산업개발 680억원(42%↓) 등으로 대부분 두자릿수 이상 감소했다.

유일하게 영업이익 상승세를 나타낸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다. 올해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실적 향상을 보였으나 영업이익 기여율이 28.6%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소극적인 주택 사업으로 래미안 브랜드의 입지 축소 부분도 마찬가지다.

반면 대우건설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 성장성에 있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출액은 부문별로 전년 동기 대비 ▲주택건축 7% ▲토목 32% ▲플랜트 57%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매출에서 어느정도 이익을 얻느냐를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을 따져도 대우건설의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주택건축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4.8%를 기록했으나 플랜트(20%)와 토목(9.6%)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2.6%, 2.8%로 상승했다.

이동헌‧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지 않은 원자재 부담과 훌륭한 성장성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이 기대된다”며 “신규 수주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으며 연간 목표 12조2000억원 대비 22%이다. 총 수주잔고 42조원으로 수주흐름 상 최소 3년은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밝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건축‧주택 중심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거점 국가(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중심의 해외 수주 성과, 이에 후행한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1년 말 기준 주요 프로젝트인 이라크 신항만, 나이지리아 LNG트레인7 공정률은 20% 미만으로 향후 관련 실적 기여도는 보다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실적에 대한 우려 기대감으로 바꿔”

지난해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주체로 떠오르자 건설사와 증권가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이 ‘고래 삼킨 새우’였다. 지난해 건설사 순위를 나타내는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중흥그룹은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 각각 15위와 35위에 랭크돼 6위인 대우건설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중흥그룹이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주택사업 전문 건설사라는 부분도 약점으로 꼽혔다. 해외사업을 잘 모르는 중흥이 대우건설을 제대로 진두지휘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를 불식시키듯 대우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플랜트 매출이 57%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분기 다른 건설사들이 플랜트 등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이익 하락을 경험한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물론 시기가 좋았던 측면도 없지 않다. 1년 전에도 이맘때쯤 베트남 쪽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플랜트 부문의 코로나19 관련 클레임 환입금 320억원도 일회성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현장 내 코로나19 관련 클레임이 지속 추진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실적에 대한 우려를 기대감으로 바꾼 실적”이라며 “주택건축 부문 마진이 조금씩 흔들리더라도 견고한 탑라인 성장 속 베트남 실적 확대, 클레임 환입 등이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클레임 환입이) 단순 일회성이 아닌, 향후 추가 준공이나 추가 클레임 등으로 연간 알파 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추정치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2022년 주택 매출의 확대와 더불어 수의계약을 바탕으로 기존에 수주한 고마진 해외 현장 매출들이 실현되면서 볼륨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인수 전부터 대우건설이 충분한 잠재력과 수준 높은 인력풀을 보유한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인수 후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기업의 성장이 바로 가시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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