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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8-08 16:45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태원-안철수, 'ESG 경영' 확산 뜻을 모으다
최태원-안철수, 'ESG 경영' 확산 뜻을 모으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4.2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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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ESG 경영, 비용 아닌 기회” 공감
대한상의
최태원(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대한상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돈 들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이걸(ESG 측정) 해야 기업가치도 달라지고 기회도 선점할 수 있다.”

재계 수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새 정부에서는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문했다.

과거만 해도 ‘사업보국’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었지만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 투명 경영 등이 더 중요한 어젠다인 만큼 시대 변화에 맞춰 기업도 바뀔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 회장은 2019년 대기업 총수 중 처음으로 ESG 경영을 언급했고, 이는 곧 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제조업 등 전통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금융·증권, 정보기술(IT), 유통 등 전 산업 영역으로 확산하며 기업의 필수 요소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실제 주요 기업들은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며 대응하고 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이른바 넷 제로(Net Zero)를 통한 경제성장론을 설파하고 있다. 넷 제로는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탄소중립과 상통하는 개념이다.

최근 탄소중립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정책이자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규범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은 일부 기업 중심으로 ‘탄소배출 규제 준수를 위한 지원사업’에 머물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철수 위원장은 ‘ESG 경영을 비용이 아닌 기회로 봐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민관합동 ‘ESG 컨트롤타워’를 만들기로 했다. 최 회장이 기업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민관 원팀(One team) 플레이’가 기대된다.

대한상의
최태원(앞줄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과 안철수(앞줄 왼쪽 네 번째) 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대한상의-새 정부, 민관합동 ‘ESG 컨트롤타워’ 만들어 소통키로

29일 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안 위원장을 초청해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조현일 한화 사장,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 10대 기업 대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금융권 CEO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3월 대한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이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기업 정서’를 가진 국민이 많은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 플랫폼을 만들고 국민 3만명에게 의견을 들었다”며 “결론은 국가경제 기여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대의 흐름이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과거에는 세금 내고 사업보국이 좋은 기업이었고 그것에 충실하면 된다고 했지만, 시대 변화에 맞춰 기업 역할이 변화하는 시점이고 그게 ESG라는 화두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환경·사회문제가 위기가 아니라 잘 이용해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육성해서 새 기회로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ESG 측정 툴을 통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금 닥친 기후문제도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ESG도 민관이 합동으로 풀어나가면 새로운 기회를 우리가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한국경제 지속가능성을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위원장은 “ESG는 과거 CSR(기업의 사회적책임)과 비교해 성과를 정량화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ESG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수익에 도움이 되고, 투자자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툴”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말해주시면 인수위가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 정부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20대 대선주자들에게 3대 명제와 10대 어젠다에 더해 70개의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을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이 일부 기업 중심으로 ‘탄소배출 규제’와 ‘규제 준수를 위한 지원사업’ 위주로 진행됐다고 지적하고, 민간의 넷 제로 참여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으로 ‘친환경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기존 중앙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으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는 수동적 방식 대신 민간기업의 환경성과를 정량 측정하고 공공기관에 이를 보고하는 ‘측정기관’을 세우자는 구상이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이 탄소중립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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