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H
    10℃
    미세먼지 보통
  • 경기
    H
    11℃
    미세먼지 보통
  • 인천
    H
    11℃
    미세먼지 보통
  • 광주
    B
    11℃
    미세먼지 보통
  • 대전
    H
    11℃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14℃
    미세먼지 보통
  • 울산
    B
    15℃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4℃
    미세먼지 보통
  • 강원
    H
    12℃
    미세먼지 보통
  • 충북
    H
    11℃
    미세먼지 보통
  • 충남
    H
    11℃
    미세먼지 보통
  • 전북
    Y
    12℃
    미세먼지 보통
  • 전남
    B
    13℃
    미세먼지 보통
  • 경북
    B
    14℃
    미세먼지 보통
  • 경남
    B
    14℃
    미세먼지 보통
  • 제주
    B
    14℃
    미세먼지 보통
  • 세종
    H
    11℃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LG전자 1분기 역대급 실적…글로벌 무대 주연 작품은 무엇?
삼성·LG전자 1분기 역대급 실적…글로벌 무대 주연 작품은 무엇?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4.28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반도체·스마트폰 ‘훨훨’…3개 분기 연속 매출 최대
LG전자 매출·영업이익 분기 최대…생활가전·TV 쌍끌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왼쪽)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전경.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왼쪽)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전경.<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국내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성적표를 내놨다. 두 회사가 사업부문별로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면서, 어떤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는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통상 1분기는 반도체 산업의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S22’ 시리즈는 성능 논란과 부품 수급난 속에도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생활가전과 TV 판매 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LG전자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 반도체 끌고, 스마트폰 밀고…1분기 매출 78조원 ‘새 역사’

28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95%, 5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73조9800억원)에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한 뒤 4분기(76조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매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반도체 실적 선방과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DS(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메모리는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환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DX(모바일·가전) 부문은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올렸다. 이중 모바일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3조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새로운 플래그십(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울트라 모델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인기 비결로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내장하는 등 각 시리즈의 장점만을 결합했다는 점이 꼽힌다. 생활가전 사업은 원자재와 물류비용 부담 속에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연매출 80조 시대 '바짝'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분기 최대 규모이며, 영업이익도 일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의 긍정적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7조9702억원, 영업이익 44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로,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649억원, 영업이익 1884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글로벌 TV 시장 정체 속에서도 올레드 TV·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꾸준한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4조원 넘는 분기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지정학적 이슈·인플레이션 우려·환율 변동·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래성장동력인 전장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로봇·헬스케어 등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를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