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2022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아시안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시안 프로퍼티’를 수상했다.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아시안 어워드는 세계 최대 라이선싱 협회인 ‘라이선싱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지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지적재산(IP)에 수상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12개 부문에 3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IP가 참여했다.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는 테디 베어 컬렉션, 비덕 등 최종 후보에 오른 글로벌 IP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올해를 가장 빛낸 캐릭터 IP로 선정됐다. 라이선싱 인터내셔널은 카카오프렌즈가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0년 말 중국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피시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리피시는 카카오와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에 관한 상품기획·개발, 유통, 마케팅 권한 등을 위임받는 IP 라이선스 사업 계약을 맺어 카카오프렌즈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현재까지 중국에서 락앤락, 록시땅, 리복 등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중화권 유명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약 3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상하이 국제 영화제와 협업해 영화 포스터 전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윤영진 카카오프렌즈 사업실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카카오프렌즈가 캐릭터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인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아시안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에서도 더 많은 카카오프렌즈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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