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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원 규모 글로벌 CDMO 시장, 국내 바이오 기업 중 누가 선점할까
25조원 규모 글로벌 CDMO 시장, 국내 바이오 기업 중 누가 선점할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4.2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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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글로벌 시장 규모 급속히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톱5 위상…매출 1조5680억원·영업이익 537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새롭게 CDMO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 83% 증가한 성적이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주요 바이오의약품 CDMO 최근 동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1조2652억 달러(1565조6850억원)로 파악되며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340억 달러(42조750억원)를 기록해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

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769조7250억원)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 달러(2165조6250억원)의 35.5%를 차지해 급격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CDMO 사업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제품생산 서비스를 포함하는 영역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0년 113억 달러(13조9838억원)에서 2026년 203억 달러(25조1213억원)로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 기준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이 있으며 론자(Lonza),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Catalent),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상위 5개 회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스위스 론자는 스위스 비스프(Visp)와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의 포츠머스(Portsmouth)에 2개의 포유류 약물 물질 제조 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약 9억3500만 달러(1조15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스프에서의 확장은 새로운 2만7500㎡ 포유동물 약품 제조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며 싱가포르에 있는 기존 대규모 바이오 제조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완할 예정이다. 포츠머스에는 임상 3상과 상업용 중소 규모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8개의 2000L 일회용 생물 반응기에 대한 용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독일 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7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LSCC(Large Scale Cell Culture)를 신설할 계획을 밝혔다. 총 18만5000L의 발효기가 설치돼 포유동물의 대규모 용량이 30% 추가됐으며 단일 클론 항체, 효소, 사이토카인 및 기타 재조합 단백질과 같은 다양한 분자 형식을 생산할 수 있다.

삼바·SK바사·대웅·CJ,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진출

국내에서는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환자의 세포나 유전자를 추출해 체외에서 증식·변형·조작한 의약품이다.

유전자 변형이 필요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는 고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필요로 한다. 전체 세포·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91.1%를 소규모 바이오기업, 대학·연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은 생산시설을 운영할 수 없어 외부 위탁생산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31일 IPO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허 라이선스 계약, 전략적 투자, 연구개발 협력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CGT 시장은 2020년 20억 달러(2조4400억원)에서 연평균 31.4% 성장해 2026년 101억 달러(12조33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네덜란드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의 약 76%를 2677억원에 인수하면서 글로벌 유전자치료 위탁개발생산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CDMO 중심 사업을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증설 중이다.

차바이오텍, GC셀, 대웅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HK이노엔, 강스템바이오텍, 메디 포스트, 헬릭스미스, 이연제약, 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들도 CDMO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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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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