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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팔 걷어붙였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팔 걷어붙였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2.04.2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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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자리 확대와 협력사 부담 낮춰 사회적 책임 다해
올해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3대 분야 40개 세부과제 추진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국가철도공단>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김한영 이사장이 이끄는 국가철도공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채용 규모 확대와 철도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데 이어 올해 역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다.

공공일자리 창출, 철도 협력사 부담 줄여 사회적 가치 향상

지난해 공단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사례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채용 확대다.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공공일자리 확대를 통해 고용 충격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공단이 채용한 일반 정규직과 체험형 인턴은 총 338명으로 직전 연도인 267명보다 26.6% 증가했다. 여기에 철도 현장별 단기일자리 62명을 채용하는 등 총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기업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해 사회적 가치를 높인 부분도 눈에 띈다. 공단은 일정 금액 이상 예산 집행 시 사업 필요성과 예산 규모,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의하는 예산집행실무심의회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심의위원회는 공공구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의 생산 제품 우선 구매를 심의사항에 반영하고 총 4억8000만원을 집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분기 1억9400만원, 4분기 2억1400만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철도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빼놓을 수 없다. 공단은 철도운영사인 코레일, SR을 대상으로 지난해 선로 사용료 2628억원을 감액했다. 당초 두 회사가 공단에 납부할 선로 사용료는 8567억원이었지만 30%가량을 감액해 철도 협력사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6억5000만원의 국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했으며 출자·민자역사 27개사를 대상으로 점용료 512억원을 3개월 납부 유예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에 심혈을 기울였다.

국가철도공단이 개발 중인 ‘논스톱·비대면 서비스 기반의 승강장 게이트’.<국가철도공단>

일자리 창출부터 비대면 서비스 개발까지…포스트 코로나 대비 박차

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3대 분야에서 총 40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공일자리 확대에 힘을 쏟는다. 공단은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규모를 정부 지침(2021년 정규직 정원의 7%, 130명)보다 많은 14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대상 전형을 신설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직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사회적 취약계층이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한편, 직무 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극복에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철도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현장별 시공사, 감리단 관할 지역의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기일자리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까지 28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공일자리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중소협력사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마련했다.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관리에 취약한 만큼, 교육을 통해 철도시설 물품을 강화하고 상호 리스크를 줄여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공사 종류별 특성을 고려해 상반기에 토목·궤도·건축 분야, 하반기에 전기·신호·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과 관련한 다양한 과제도 추진한다. 공단은 지난 3월 1차 시제품 제작을 시작으로 논스톱·비대면 서비스 기반의 승강장 게이트 개발에 나섰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폰을 교통카드처럼 활용해 광역철도 승강장 게이트를 접촉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GTX-A 노선 중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객실 내 이산화탄소(CO2)와 공기질 개선 방안 연구도 추진 중이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증가한 가운데 쾌적한 객실 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김한영 이사장은 지난해 말 열린 ESG 경영 선포식에서 “2022년에도 모범적인 ESG 경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만큼, 올해도 공단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일상회복 전략을 개편해 적용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0개 과제를 올해 연말까지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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