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R
    15℃
    미세먼지
  • 경기
    R
    15℃
    미세먼지
  • 인천
    R
    16℃
    미세먼지
  • 광주
    H
    17℃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R
    15℃
    미세먼지
  • 부산
    R
    14℃
    미세먼지
  • 강원
    R
    15℃
    미세먼지
  • 충북
    R
    15℃
    미세먼지
  • 충남
    R
    13℃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H
    17℃
    미세먼지
  • 경북
    R
    16℃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R
    15℃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석열 정부, 전북 숙원사업 ‘제3금융중심지’ 제대로 추진할까
윤석열 정부, 전북 숙원사업 ‘제3금융중심지’ 제대로 추진할까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4.13 16:4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 지정 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모델 내건 전주 유력
사무소 차린 금융사 6곳 불과…11층 국제금융센터 착공도 지연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국민연금공단>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북의 숙원 사업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과 전북이 자산운용, 농·생명 중심의 금융중심지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으나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입주 외에 별다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지정이 되더라도 위상 확립 등의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전북도가 금융사 집적 인프라와 농·생명산업 기반을 갖추고 이를 금융중심지와 연결하는 논리를 만드는데 성공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금융당국에 금융중심지를 추가 지정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냈다. 금융위원회가 새로운 금융중심지 대신 금융중심지 역할을 보조하는 금융거점지 지정을 제안하자 대선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금융중심지는 2009년 지정된 서울 여의도(종합금융)와 부산 문현지구(특화금융) 두 곳이다. 여의도는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고 고도의 경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문현지구는 다수의 금융공기업 이전이 예정돼 있고 혁신단지 개발 등의 이유로 금융중심지로 선정됐다.

금융사 유치 실적 부진

새정부가 출범 후 금융중심지를 추가 지정하게 되면 유력한 후보지는 전북 전주 만성지구(전주혁신도시)다. 윤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당시인 2월 전북 전주를 찾아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 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부산과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으나 2019년 금융당국의 ‘시기상조론’으로 인해 현실화되지 못했다. 후보지인 전주혁신도시는 금융중심지 위상을 가질만한 금융회사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유일하고, 아직 금융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이전‧집적할 정도의 종합적인 생활여건이 미흡하다는 판단이었다.

전주의 금융사 유치 실적도 아직까지 부진하다. 전주에 사무소급 이상의 네트워크를 마련한 금융사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뉴욕멜론은행, SK증권, 우리은행,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하나펀드서비스 등 6곳에 불과하다.

집적 여건도 부족한 상황이다.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들이 자발적으로 전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부산처럼 대규모 국제금융센터가 필요하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3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예산 마련의 어려움 등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 현재 계획상 국제금융센터는 지상 11층 규모밖에 되지 않아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의 인프라 투자 필요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 확립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점도 추가 지정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집적단지 중 하나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나 사무소를 옮긴 외국 금융사는 BMI그룹, GBR캐피탈, 윈섬그룹 등 홍콩계 3개사와 미국계 한국씨티은행, 인도네시아계 후오비, 이스라엘계 총 6개사다.

최근 부산의 국제금융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의지한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국제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월 평가에 따르면 부산은 30위를 기록했다. 처음 지수에 이름을 올린 2014년 3월(27위)보다 3계단 내려갔다. 그나마 국책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의 기대감이 반영돼 지난해 33위에서 순위를 올릴 수 있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양‧무역 금융특화를 내걸고 금융중심지가 된 부산이 위상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어 윤 당선인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부산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이 농‧생명,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산업을 키우고 인프라를 갖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미스박 2022-04-13 22:32:07
전주도인구가 한없이줄어든다 5개윌째 멀해도안되는 촌구석의전주 겨우11층이란다. 창피한일이아닐수없다

ㅇㄹㅇㄹ 2022-04-13 17:27:44
전주에 kic. 수출입은행 농협중앙회 내려보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