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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상장폐지 ‘옐로카드’ 받은 에이스침대…소액주주 유인책 꺼낼 카드 있나
상장폐지 ‘옐로카드’ 받은 에이스침대…소액주주 유인책 꺼낼 카드 있나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2.04.1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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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주의 3번째…12일 하루 주가 6.3% 하락
자사주 처분, 배당 확대 노력에도 유동성 확보 실패
에이스침대가 투자주의 관리종목지정으로 상장사 퇴출 예고장을 받으면서 12일 하루 주가가 6.3% 폭락했다.<토스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에이스침대가 상장사 퇴출 예고인 ‘투자주의 관리종목’을 세 번째로 받았다. 에이스침대가 이번에도 앞선 두 번처럼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지난 11일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당했다. 주식 분산기준 미달은 코스닥 상장규정 제53조에 해당하는 관리종목지정 사유로, 소액주주 소유주식 수가 유동주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했다는 의미다.

에이스침대는 12일 거래가 재개 됐으며, 주식 분산기준 미달 요소를 오는 15일까지 해소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관리종목은 상장 조건이 부적격하거나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이른다. 에이스침대 주주에 관리종목 분류 자체가 부담인 이유다.

에이스침대가 지난 11일 투자주의 관리종목으로 3번째 지정됐다.<전자공시>

“개인주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가장 좋아”

에이스침대는 앞서 2001년과 2018년에 같은 이유로 투자유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과 유동성 공급(LP) 계약 체결 ▲자사주 13만주 장내 처분 ▲5대 1 액면분할 등을 진행했다. 시중에 주식 유동성을 높여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배주주인 안성호 대표이사(74.56%)와 안유수 회장(5%)의 80%에 달하는 주식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대신 자사주 13만주를 풀면서 주가폭락을 이끌어 소액주주들의 더 큰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이스침대는 2018년부터 지배주주인 안 회장 일가보다 소액주주에 1주당 배당액을 더 주는 ‘소액주주 친화정책’을 진행해왔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12일 에이스침대 주가는 하루만에 6.3%가 떨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 에이스침대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배당 확대는 대주주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자사주 처분도 소액주주 주가 폭락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무상증자나 자사주 소각 등이 에이스침대가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주주에게는 배당 확대와 (한 주당 가치를 높이는) 자사주 소각이 가장 좋다”며 “에이스침대가 다른 방법을 모두 사용해온 만큼 자사주 소각이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어 전달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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