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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150℃ 고온도 견딘다”…삼성전기, 전장용 MLCC 13종 개발
“150℃ 고온도 견딘다”…삼성전기, 전장용 MLCC 13종 개발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4.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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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업체 중심 고신뢰성 전장용 시장점유율 확대 발판
삼성전기가 전시회에서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을 전시했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트레인용 고온 MLCC 13종.<삼성전기>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삼성전기가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적용 가능한 고온 특성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개발하고 전장(전자장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사용환경 150℃를 보증하는 전장용 MLCC 13종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거래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MLCC는 가로 3.2mm, 세로 2.5mm인 3225 크기에 22uF(마이크로패럿)의 고용량 제품부터 1608 크기에 220nF(나노패럿) 용량의 소형 제품까지 다양한 크기와 용량으로 구성됐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자동차 등에 필수로 사용된다. 특히 자동차의 전장화로 전장 MLCC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장 MLCC 시장은 내연기관 자동차 및 전기차의 효율적인 연료 소비와 모터 제어를 위한 각종 센서와 전자제어장치 탑재 수 증가로 연 9%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의 엔진·전기차의 모터 등으로 자동차에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전력 소모와 발열로 내부 동작 온도가 150℃까지 올라갈 수 있어 탑재되는 부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을 요구한다.

보증온도 이상의 환경에서 MLCC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IT 기기에는 85℃ 보증, 전장에는 125℃ 보증 제품을 적용하지만, 파워트레인에는 150℃ 보증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MLCC는 150℃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용량 감소 없이 정상 동작할 수 있는 특성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원재료 개발 및 공법기술 등 기술 난이도가 높아 소수 해외업체만 양산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은 “IT보다 극한환경에서 사용하는 자동차용 제품이 어렵고, 그중에서도 파워트레인용이 가장 어렵다”며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유전체 개발 등 재료와 제조 공법을 차별화해 전장용 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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