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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7-05 18:35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둔촌주공, 시공사업단과 ‘계약해지’ 추진…공사중단 통보에 초강수 대응
둔촌주공, 시공사업단과 ‘계약해지’ 추진…공사중단 통보에 초강수 대응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2.04.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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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총회 열어 시공사 해지 의결 전망
둔촌주공 공사현장 전경.<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이 시공사와 갈등에 ‘계약해지’라는 초강수를 예고했다. 최근까지 택지비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등 상반기 일반분양에 대한 기대를 키워왔으나 일반분양을 기대하던 무주택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시작하게 됐다.

조합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시공사 계약해지’ 안건을 조합원총회에 상정하기로 조건부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건은 실제 공사가 중단돼 10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다. 다만 계약해지 안건은 오는 16일 열리는 총회가 아니라 별도 총회를 열어 의결하게 된다. 둔촌주공의 시공사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다.

조합은 그동안 실제 공사 중단 시 대책을 고민해왔는데 결국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의사를 물어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 같은 초강수 결정에 대해 실제 공사 중단 시 재개에 대한 기약 없이 시공사의 결정만 기다리며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가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업단이 공사중단과 함께 계약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다고 시공사 현장소장 명의의 공문을 보내와 조합은 적법한 계약 당사자인 대표이사가 명확한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며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려면 계약서에 따라 먼저 계약해지 및 해제의사를 조합에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지난 1월 조합에 사업비 지원을 중단하며 ▲일반분양 추진해 사업재원 마련할 것 ▲공사기간 9개월 연장 인정할 것 등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공사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기존 5930가구를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1만2000여세대 중 47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당초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소송전 비화로 일반분양이 최대 3년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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