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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30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마존 ‘제2의 전성기’ 시동 거는 앤디 재시 CEO
아마존 ‘제2의 전성기’ 시동 거는 앤디 재시 CEO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4.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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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제프 베이조스 퇴진 후 새 사령탑 맡아
급여 6배 올라 2594억원…“사업 낙관적이고 흥분돼”
앤디 재시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아마존>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는 지난해 2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깜짝 발언’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5일자로 CEO직에서 물러났는데, 현지시간으로 아마존 창업 2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제프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사업을 찾아 성장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다.

아마존의 새 사령탑에 오른 인물은 앤디 재시(Andy Jassy) CEO로 지난해 7월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1997년 직원 200명 규모의 인터넷 서점에 불과했던 아마존에 합류해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성장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특히 아마존의 핵심 수익사업이 된 클라우드 사업의 컴퓨팅 플랫폼을 창안하고 이를 실행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을 이끌어왔다.

앤디 재시 CEO는 제프 베이조스가 중요한 미팅을 하거나 전화를 할 때, 그리고 출장을 갈 때 항상 함께 해 ‘베이조스의 그림자’로 불렸다. 베이조스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베이조스의 리더십을 아마존 내에서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

앤디 재시 CEO는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374억 달러(약 164조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같은 시기 72억 달러에서 거의 2배인 143억 달러(약 17조2000억원)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마존의 핵심 수익원인 AWS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증가한 177억8000만 달러(약 21조3500억원)로 성장했다. 시장 예상치를 초과한 성적이다.

앤디 재시 CEO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도전을 제기한다면서도 사업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연말 휴가철에 인력 공급 부족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비용 지출이 늘었고, 이 이슈들은 오미크론 때문에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런 단기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여전히 사업에 대해 낙관적이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2600억원…제프 베이조스는 20억원

앤디 재시 CEO의 지난해 연봉 역시 취임 전보다 6배 가량 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 방송은 아마존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재시 CEO가 지난해 2억1270만 달러(약 2594억원) 상당을 급여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앤디 재시 CEO가 2020년 받은 급여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는 아마존 CEO에 오르기 전 이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AWS의 CEO를 역임했다. 지난해 급여는 거의 대부분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으로 10년에 걸쳐 나눠서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CEO에게 막대한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회사 실적이 본인의 보상과 직결되도록 해 회사와 개인 간 이해관계를 더 긴밀하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례로 2019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CEO로 취임한 순다르 피차이는 그해 2억4000만 달러(약 2927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받기로 한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2위 부자가 됐지만, 급여는 약 170만 달러(20억7000만원)로 변동이 없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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