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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6-27 19:3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DGB·BNK금융, 환경경영 잰걸음…영남권 기업 녹색성장 지원에 총력
DGB·BNK금융, 환경경영 잰걸음…영남권 기업 녹색성장 지원에 총력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4.0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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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고객 지역기업, 탄소 리스크로 미래 장담 못해
ESG 컨설팅, 녹색금융으로 친환경 전환 지원 총력
DGB금융그룹 대구 북구 본사(왼쪽)와 BNK금융그룹 부산 남구 본사.<각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지역에 뿌리를 둔 DGB‧BNK금융그룹이 영남권 시민, 기업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환경경영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구시민들에게 최대 연 18만원을 지급해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민이 승용차요일제에 따라 지정 운휴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마일리지로 최대 월 1만3000원, 연 15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DGB유페이의 교통카드 앱 원패스로 캐시백 이벤트를 참여하면 추가로 매월 2000원씩, 연 2만4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일정 횟수 대중교통 이용에 성공하면 소정의 상금을 주고, 특정 요일 버스나 도시철도 이용 고객에게 무료 탑승 혜택을 주거나 마일리지 적립액을 얹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DGB금융은 교통수단 전자결제 자회사 DGB유페이를 통해 대구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이벤트는 대구시의 탄소중립 청정도시 비전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 행보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기존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한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차량을 보급하고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향상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은 지역기업과의 협력으로 친환경 경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은 자동차 부품, 섬유업종 등 고탄소 산업군이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2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해 20.5%를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을 위한 리스(169억원)·렌탈(36억원) 상품에 투입했다. 같은 상반기 KB금융지주, 기업은행과 함께 ESG채권 사후보고를 올려 녹색금융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완(왼쪽 여덟 번째)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계열사 사장단과 ESG 경영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금융>

BNK금융, 부울경 기업 ESG 전환 노력

DGB금융이 대구·경북지역의 환경 개선을 조력한다면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 기업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해 10월 부산‧울산‧경남 3개 지역 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동남권 ESG 포럼을 창립했다. 중후장대(重厚長大, 철강·화학·조선·자동차 등 중공업) 기업이 많은 동남권의 ESG 전환에 협력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어서다.

특히 동남권 기업들은 수출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ESG 전환이 필수적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고 신재생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역 대기업의 수출 장벽은 높아졌으며 중소‧중견기업은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이 시급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기업은 은행 대출보다 대출 이자가 낮은 회사채를 발행하기 때문에 글로벌 환경 경영 수준이 높아질 때 위기 상황에 놓이는 것은 은행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이 저탄소 생산 기술 등을 개발하지 않으면 대기업 협력사가 떨어져 나갈 수 있으므로 이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NK금융은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정부가 지정한 수소전문기업 11곳 가운데 4곳이 동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부산시, 한국남부발전, 한화솔루션, 한화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BNK금융은 녹색금융을 투입해 동남권이 중후장대 산업지역에서 그린경제 탄소중립지역으로 탈바꿈하는데 조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지역에서 출발한 지방금융그룹이 지역기업의 친환경 전환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범위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실적 대부분은 지역기업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지난해 말 기업대출잔액은 32조9881억원으로 전체 원화대출잔액의 65.4%를 차지한다. 경남은행의 경우 19조6280억원으로 역시 비중이 64.7% 수준으로 높다. 대형 중공업의 실적이 많고 투자가 활발하던 10년 전인 2012년 수준(약 70%)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시중은행(30~40%)과는 차이가 여전히 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들이 수도권에 채널을 늘리고 있지만 지역 가계대출 감소분을 수도권에서 메꾸는 정도일 것”이라며 “여전히 비중이 높은 지역기업이 실적을 유지하고 개선된 투자‧설비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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