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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9-23 19:01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ESG 경영 속도 내는 ‘오너 3세’ 김정균 보령 대표
ESG 경영 속도 내는 ‘오너 3세’ 김정균 보령 대표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4.0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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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선임…보령만의 ESG 경영 직접 챙긴다
김정균 보령 대표. 보령
김정균 보령 대표. <보령>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보령제약이 지난 3월 25일 진행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보령’으로 변경하고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를 보령 대표이사(사내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보령은 기존 장두현 대표와 신임 김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김정균 대표가 보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김 대표는 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 대표로서 보령제약의 국내외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사업뿐 아니라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한 ESG 경영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보령은 지난해 5월 ‘ESG 전담 파트’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팀’으로 승격시켜 ESG 경영을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용 ESG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개발해 회사 구성원들이 ESG 경영에 대한 높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콘텐츠는 총 4부로 구성됐으며 ‘ESG 확산과 환경 경영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사례·전략 등 ESG 경영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콘텐츠 제작에는 환경경영 전문가인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가 참여했다. ESG 이러닝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보령이 직접 개발에 나섰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령은 지난해 12월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KPC)이 주관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갱신하기도 했다. ISO37001은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진행하고 3년마다 갱신 심사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내역·효과·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보령만의 ESG 경영 펼친다

보령은 2018년 ISO37001 인증을 처음 취득한 후 2019년과 2020년 각각 한 차례씩 사후 심사를 거쳐 인증사로서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회사의 각 사업 부문과 업무 부서 전반에 걸쳐 부패방지 경영에 관한 주요 활동·효과성, 시스템 구축·운영 현황, 개선·강화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평가받는다.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도 정착·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팀 단위의 내부 심사를 실시하고, 부패방지 지침 및 실사에 필요한 방침을 제공하는 보령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내부고발 시스템과 재무적 관리에 필요한 회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의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을 끈다. 보령은 지난해부터 수어 오디오북을 제작해왔다. ‘BR Reader 오디오북’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영상도서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함께 제정하고 시행 중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대상 수상작품을 영상도서로 제작해 매달 2편씩 보령 유튜브를 통해 소개해왔다.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바탕으로 직접 쓴 수필문학에 감성적인 내레이션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과 제휴를 맺고 국립장애인도서관 사이트를 통해 수어 오디오북을 장애인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보령은 오는 4일 임직원들과 함께 온라인 ‘ESG 선포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령의 ESG 경영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실천 의지를 공표해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ESG 경영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보령은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류 건강에 공헌하고 공존·공영을 실현한다’는 기업 미션에 맞춰 기업으로서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고객,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2022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의 ESG 경영 비전은 ‘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로 정했다. 보령만의 ESG를 정의하고 있으며, 보령 ESG 경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새로운 ESG 비전 아래 ▲지구를 위한 환경적 책임 이행(BR Environmental management)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BR Social responsibility) ▲ESG 경영 거버넌스 구축(BR ESG governance)을 3대 ESG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8개의 전략 과제와 36개의 ESG 중점 실행 과제를 도출했다.

보령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고 개선 과제들을 해결해 ESG 경영을 위한 기틀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령 관계자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 투명성과 국내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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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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