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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09:5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기홍 JB금융 회장, 강소금융그룹 도약 2기 체제 가동
김기홍 JB금융 회장, 강소금융그룹 도약 2기 체제 가동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2.03.3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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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경영 성과에 회장 연임…재임 3년간 당기순익 57.8% 증가
모은 실탄 M&A에 투입 가능성…포트폴리오에 없는 증권사 관심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JB금융, 편집=박지훈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JB금융, 편집=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2기 경영에 착수했다.

JB금융지주는 30일 전북 전주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다.

김 회장은 2019년 3월 취임 이후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 사태, 지방경기 악화 등 대내외로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직전인 2018년 3210억원 수준이던 연간 당기순이익은 김 회장 지휘 아래 2019년 3419억원, 2020년 3635억원, 지난해 5066억원으로 57.8% 증가했다.

대형 금융그룹만큼 크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계열사와 자산에 그룹 자원을 우선 배분한 것이 수익성 강화에 주효했다. 4개 본부 15부로 방대했던 지주사 조직을 취임 직후 4본부 10부로 축소해 인원을 30% 감축했으며, 영업비용이 큰 수도권 진출보다 지역과 더욱 밀착해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덕분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말 52.3%에서 지난해 말 46.2%로 감소해 역대 최소치를 나타냈다.

지방 금융그룹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추진도 성과를 봤다. 그룹 손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20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그룹 이익에 상당 부분을 기여했다. 베트남 증권사와 캄보디아 자산운용사 인수·합병(M&A)에도 성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늘렸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6%를 기록해 3년 연속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을 보였다.

김 회장의 2기 경영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데이터, 종합지급결제업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고객 접점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해져서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위해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가 예상된다.

1기 체제의 내실 경영은 인수·합병(M&A)를 위한 실탄 확보 측면이 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방 금융그룹 가운데 증권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증권사 매물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 관계자는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 따라 유동성이 축소되고 시장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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