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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무차별 습격 '감기약 대란'…제약사들, 밤낮이 없다
오미크론 무차별 습격 '감기약 대란'…제약사들, 밤낮이 없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2.03.3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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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종근당·동화약품·보령제약 공장 풀가동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시럽제 종합감기약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시럽제 종합감기약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약국에서 감기약(일반의약품·전문의약품 포함)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감기약 판매량 급증은 매일 수십만 명에 이르는 확진자 수, 정부의 재택치료 전환 정책, 방역 지침 완화 등이 상호작용 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중순 10만명을 넘기더니 지속적으로 증가해 3월 17일에는 60만명을 돌파했다.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 30만~40만명대를 오가는 중이다. 당연히 감기약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들이 과연 언제까지 공장을 풀가동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감기약 수급난이 지속되자 정부는 제약사들에 감기약 생산 품목과 생산량을 보고할 것을 요청하며 수급관리에 들어갔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콜대원’을 생산하는 대원제약 생산공장을 방문하는 등 제약사들 격려에 나서기도 했다.

대원제약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짜 먹는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풀가동 중이다. 2019년 충북 진천에 새로 지은 신공장에서 콜대원을 생산하고 있다. 진천 공장은 기존 화성 공장 대비 생산역량이 4~5배 증가했는데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약사들 매출 증대 기대

30일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재도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며 “원재료 재고에 문제가 없는데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기약 브랜드 ‘판콜’을 생산하는 동화약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작년에 충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한 덕분에 문제없이 판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판콜류(판콜S·판콜A)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7% 성장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수요가 급증한 면이 있지만, 무리 없이 공급을 맞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종합감기약 모드콜에스연질캡슐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 이 제품은 위탁생산 제품으로 생산량을 늘리려고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다른 제약사들의 공장 가동에 여유가 없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의 진해거담제 용각산쿨은 올해 1~2월 매출이 월평균 대비 2.8배 증가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용각산쿨은 지난해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위생관리가 강화되면서 호흡기 질환 치료제 시장이 축소됐을 때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역주행 제품”이라며 “최근의 상승세도 단순히 오미크론 유행으로 늘어난 것에 편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용각산쿨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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