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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12-05 18:44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KT 첨단 기술 활용한 ESG 경영
구현모 대표의 디지코 KT 첨단 기술 활용한 ESG 경영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2.03.30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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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업 최초 ESG 경영 노사 공동 선언…“일회성 이벤트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 이어가겠다”
구현모 KT 대표이사.<KT>
구현모 KT 대표이사.<KT>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KT는 지난해 4월 전 세계 기업 최초로 ESG 경영을 노사 공동으로 선언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 추진 및 넷제로(탄소중립)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구 대표는 ABC(AI·BigData·Cloud,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KT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기존 통신사업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20년 3월 취임한 이후 뚝심 있게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 역시 이런 맥락에서 회사가 확보한 신기술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으로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왼쪽) KT 대표이사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열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자체 개발 ‘AI 빌딩 오퍼레이터’ 눈길…2년 연속 ‘GRP’ 최우수등급

구 대표의 ESG 경영 의지에 발맞춰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넷제로 2050 비전 아래, 200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35%, 2040년까지 50%, 2050년까지 70%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환경경영위원회는 매년 국내외 산업 전망, KT 사업방향,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사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감축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KT가 2020년 자체 개발한 건물 에너지 설비 최적제어 솔루션인 ‘AI 빌딩 오퍼레이터’가 눈에 띈다.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로보 오퍼레이터)을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지난해 광화문 East빌딩을 비롯한 사옥 8곳과 서울 종로구 시그나타워 등 외부 빌딩 2곳 등 총 10곳의 빌딩에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도입 전 대비 평균 10~15%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동안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이미 설치된 설비에 많은 투자 없이 클라우드 연동만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존의 건물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다는 강점을 가졌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활동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KT는 ICT업계 최초로 유엔의 자발적 공약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GRP’ 최우수등급(AAA)을 2년 연속 획득했다. GRP 인증은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9개 글로벌 지표를 통해 검증하며, 유엔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다.

UN SDGs협회는 “GRP 최우수등급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앞장선 기업에게 주어진다”며 “대한민국 대표 디지코 KT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활동이 최우수 등급 선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KT 직원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East 빌딩 방재센터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KT 직원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East빌딩 방재센터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다.<KT>

ABC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독립적 이사회’ 근간 지배구조 확립

사회 분야에서는 ABC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컨대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 코로나19 출입명부 작성을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체크인’ 등이다.

이와 함께 KT는 국내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협력사와 ‘공동 R&D(연구개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10개 프로젝트에 총 13억원을 개발비로 지원했으며, KT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이동통신사와 힘을 모아 ESG 펀드 조성에 나섰다. ESG 펀드는 SKT·KT·LG유플러스가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ESG 담당임원 외에 구 대표가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체계를 확립해 준법 리스크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KT 지배구조 모델은 ‘독립적 이사회’를 근간으로 한다. KT 이사회는 효율적인 견제와 투명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외이사 8명, 사내이사 3명 등 11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73%로 상법상 요건인 과반수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전원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KT는 2018년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및 컴플라이언스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 ‘제도-교육-점검’ 선순환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외부 전문가를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으로 선임하며 독립성·객관성을 높였고, 위원회를 매월 정기 개최해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컴플라이언스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인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3개 팀으로 확대해 역할을 세분화하는 등 조직을 더욱 강화했다. 또 임직원의 부패방지를 위한 행동규범을 명확히 하고자 ‘부패방지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구 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관련 컴플라이언스 준수 메시지를 전파하는 등 준법경영에 대한 최고 경영진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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